영화검색
검색
 
다큐멘터리로 끝내야 했다 마이파더
maymight 2007-08-31 오전 12:50:42 1160   [3]
 

유아수출국 전세계 1위이란 부끄러운 불명예.수많은 아이들이 해외에 입양되어 낯선 땅,낯선 환경,눈색깔부터 머리색깔까지 다른 부모를 만나 자랍니다.이들 중 혹은 자신의 뿌리가 궁금해 고국으로 돌아옵니다.자신을 버린 미움도 있지만 한편으로도 뿌리칠 수 없는 그리움.주인공 파커역시 파찬가지.자상하고 너그러운 양부모밑에서 훌룽하게 자랐지만 혈육에 대한 그리움에 주한미군의 신분으로 바다를 건너 세월을 건너 한국으로 옵니다


그리고 꿈에도 그렸던 상봉.미워죽었지만 그래도 사랑했던 아버지.끊을 수 없는 혈육.세월이 뭔가.그들을 막고 있는 눈앞의 쇠창살이 뭔가.나의 아버지.나의 아들.서로의 얼굴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고 어찌할 줄 모르고 수줍어 하는 두 사람.누구도 이들의 만남을 방해할 수도 없었습니다.만남이 오래되면 오래될 수록 지나간 시간의 진실과 거짓이 드러나면서부터는.

영화를 보기 전에 애런 베이츠와 그의 아버지에 관한 것은 알아보지 않았습니다.선입견 없이 보고 싶었고 어디까지 각색이 되었는지 몰라 괜한 스포일러에 노출되기도 싫었으니까요.영화자체를 보면 꽤 괜찮은 영화였습니다.중간중간 지루하기는 했지만 아버지와 아들이란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허나 영화를 보고 온 후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고 난 후에는 난감했습니다.왜 사형되지 않았나 하는 의문감이 드는 짐승같은 남자의 살육기사를 보며(더 놀랐던 것은 10년도 훨씬 지난 먼지가득 쌓인 신문기사를 찾아내어 복사해서 사방팔방에 뿌리는 분들이었습니다.그분들의 맹비난과 정의심에 감탄사가 나오고 정신이 번쩍)소름이 끼쳤습니다.애런 베이츠라는 인물의 굴곡많은 인생과 그의 인간됨됨이에는 박수가 나왔지만 영화하기에는 문제가 너무 많고 심각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나 스토리는 괜찮았지만 정말 이건 아니었습니다.다큐멘터리 제작하는 걸로 끝내야 했습니다.


(총 0명 참여)
shelby8318
아.. 보고싶넹...   
2007-08-31 12:26
joynwe
...영화 엔딩에 다큐 화면이 있었는데...끝까지 보게 만들더군요...   
2007-08-31 08:29
1


마이파더(2007)
제작사 : 시네라인(주)인네트 / 배급사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myfather2007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7607 [마이파더] 시사회 잘 봤습니다..ㅎㅎ (2) free4908 07.09.07 1097 8
57606 [마이파더] 다니엘 헤니 넘 져아요 ^6 (2) roddl7 07.09.06 1136 9
57591 [마이파더] 시사회 잘 봤어요~~ (2) sue0524 07.09.06 1091 11
57584 [마이파더] 시사회 잘봤어요~~ (2) elfinmoon 07.09.06 1099 9
57583 [마이파더] 수트를 벗은 다니엘헤니의 연기 (2) aknyu07 07.09.06 1326 10
57579 [마이파더] 시사회 잘 봤습니다. (2) khjh 07.09.06 923 5
57575 [마이파더] 잘 봤습니다. (1) thdwotnr76 07.09.06 1120 7
57574 [마이파더] 마음이 따뜻해 지는 영화^^ moyaleeji 07.09.06 1079 8
57568 [마이파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2) skykaru 07.09.06 1240 10
57543 [마이파더] 입양아와 사형수 아버지의 안타까운 만남 (2) fornest 07.09.05 1545 10
57519 [마이파더] 헤니! 울지마~! lastmist 07.09.04 991 5
57502 [마이파더] 어쩌면 실화가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 영화... (5) joynwe 07.09.03 16205 27
57501 [마이파더] 아들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주는 가족에 대한 훈훈하고 따뜻한 이야기!! (1) julialove 07.09.03 1927 8
57470 [마이파더] 피해자 가족들이 보면 너무 많이 슬퍼할~~~ (2) jjs20021108 07.09.01 1404 10
57450 [마이파더]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ㅜ.ㅜ (2) cokead 07.09.01 1231 10
57439 [마이파더] 영화가 끝났다고 바로 일어나지 마시길... (3) jihyun83 07.09.01 1335 5
57418 [마이파더] 마이파더를 보고 (2) vnf78 07.08.31 1952 9
57416 [마이파더] 사형수아버지 (1) moviepan 07.08.31 1030 11
현재 [마이파더] 다큐멘터리로 끝내야 했다 (2) maymight 07.08.31 1160 3
57344 [마이파더] 정작 피해자에게는 허락받지 않은 영화 <마이 파더> (10) evabluesky 07.08.29 4357 28
57343 [마이파더] 의외의 반전들이 있던 영화 (4) jy9983 07.08.29 1333 0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