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지막 대사에 울고, 엔딩 크레딧에서 한 번 더 울었는데
속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구나.
매번 느끼지만 나랑 일본영화는 꽤 궁합이 잘 맞는다.
2..
이기적이라고 해야 하나.
남겨진 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별 수 없었을거라 생각한다.
누구에게라도 그것이 최선이었을 것.
3.
오랜만에 보는 맨하탄과 소호, 그리고 브룩클린 브릿지의 풍경.
당시에도 그 후에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는데 이렇게 보니
가슴이 떨린다.
4.
그들에게 이미 추억이 되어버린 대학생활은 언제까지 나에게
현실일 수 있을까.
내게 남은 한 학기를 더욱 소중히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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