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미를 느끼는 분야가 미스터리물이다.
근데 머리 회전이 느리다 보니, 등장인물의 이름들이 헷갈리고 중간에 섞여버리면
곤란해진다.
TV드라마라면 중간중간 궁금한 점들을 아내에게 물어보는데 영화관에서는 이것이
불가능하다.
아니 가능하지만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들이 영화관에 와서 영화보며 주위사람
아랑곳 하지않고 중간중간에 소곤소곤 토론하는 사람들이다.
그러기에 1408이나 사일런트 힐같은 영화를 보면 꼭 검색을 해본다.
그러나 이 영화는 과정을 설명을 해주기에 상상하는 맛은 없지만,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아주 친절한 영화이다.
요근레 개봉된 한국영화중에서는 지루하지 않게 본 괜찮은 영화이다.
김명민씨 형사들 옷벗길듯한 기세더니 뭐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