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가 부르짖었던 세계화가 된것인지?
영국인들이 한국인의 웃음코드를 간파한것인지? 2시간여 동안 웃을 수 있었던 즐거운 경험이었다.
이전에 보았던 빈의 영화들은 빈의 표정연기만으로도 충분했었는데 이번 영화는 약간 달라졌다.
빈이 아니어도 정말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가 되었다.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그 상황과 상황에 따른 자연스러운 연기들 정말 즐거웠다.
이 각본이라면 배경을 그대로 한국에 옮겨놔도 한편의 즐거운 영화가 될듯 하다.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상황에 취하는 그의 연기력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그러나 각본만으로 영화가 완성될수는 없는 것
빈의 즐거운 표정과 목소리로 충분히 예견될 수 있는 상황인데도 웃음이 나오는건 빈의 역할이 대단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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