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하고선 개봉을 기다렸는데 어제 개봉을 해서 바로 예약버튼 클릭후 영화관에 갔다.
예전 한라산에 올라갈때 다올라왔겠지 하고 한고비 넘어서면 다시 올라가야할 곳이 보이곤 했던 기억이 난다. 리턴도 역시 마무리 하겠군 하면 다시 또 이야기가 펼쳐져서 긴영화구나 생각했다. 그 연장이 지루함이 아니구 즐거움이라는건 대단한 편집기술이다.
예고편 장면을 생각하고 연쇄 살인범이 누구인지 추리를 하고있는데 중반을 지나고선 이거 뭐야 조금 싱거운데 하고 생각을 했다. 싱겁게 범인을 맞추고 나선 역시 영화도 그쪽으로 전개되는 듯 했다. 영화 말미엔 내 추리가 이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역시 하고 반전이 나왔다.
영화는 무엇보다도 리턴이라는 현상에 대해서 마음에 와닿게 편집을 해서 정말 괴로운 순간이 될거라는게 와 닿았다. 무섭다 병원에 가서 수술하는 상황은 맞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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