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기대했던것 이상의 감동을 주더군요.
여기서의 감동이란 마치 영화전문가 인냥 하시는분 들 처럼
영화의 완성도,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 이런 모든사양을 만족해서
감동했다는것은 아닙니다.
처음 도입부분... 저도 피식 웃었습니다. 어린시절 보았던 "우뢰매,후레쉬맨"의 한장면을
보는것같아서 아쉽더군요.
하지만 영화 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봤습니다.
워낙 한국영화를 좋아해서 대부분의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만 보고나서 후회한 영화가
정말 많았었거든요. 가장 최근 대작이라고 했던 영화 "중X" 는 보다가 영화관람 최초로
잠이 들었었죠... ㅋ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냐 안통하는냐는 일단 그들의 선택에 맞기고
저의 선택은 디워... 심형래 감독... 한국 SF영화의 가능성 입니다.
그동안 영구아트를 바라보면서 제2의 고질라를 만들려는건가? 하며 조롱했었는데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영화 부탁드릴게요.
( 영화를 자기기준으로 판단해서 재미있고 없고를 얘기하는건 좋치만 그렇타고
자기의 기준을 내세워 남을 비방하고 그러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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