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줄거리 스크랩------------------------------- 'Composure' 잡지의 칼럼니스트인 앤디 앤더슨 (케이트 허드슨 분)은 기사를 위해 특별한 임무를 해내야 한다. 여러가지 데이트 중의 실수로 남자에게 버림받는 여자들에 대한 모든 것들을 직접 경험하여 열흘 안에 기사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녀의 임무는 다름아닌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에 대한 칼럼을 쓰는 것이다.
그녀가 할 일은 멋진 남자를 찾아,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한 후, 갖은 방법으로 데이트를 망쳐 남자에게 차여야만 하는 것 이다. 앤디의 타겟으로는 불행하게도 잘나가는 광고 회사의 직원인 벤자민 베리(매튜 맥커너히)가 선택된다. 그러나 그는 마침 다이아몬드 회사의 광고 피치를 따내기 위하여 광고주가 지목 하는 한 여성을 10일 안에 자신을 사랑 하도록 만들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 지목 받은 여성은 다름 아닌 칼럼니스트 앤디 앤더슨이다. 이제 이 둘은 각자가 맡은바 임무를 해내려는 그들의 첫 만남에서부터 엉뚱한 데이트가 이어지기 시작한다.
10일 안에 만난 남자에게 버림 받아야 하는 앤디는 모든 남자들이 싫어하는 여자의 모습들을 벤자민에게 보여주며 차이기를 바라고, 벤자민은 반대로 앤디가 자신을 사랑 하도록 만들게 하기 위하여 그녀의 모든 행동을 참고 견디며 열흘을 버틴다.
그러나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 법, 벤자민의 가족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앤디는 그에게 진실한 사랑의 감정을 조금씩 느끼게 되고 벤자민 또한 광고를 따내기 위한 내기이기 보다 진심으로 그녀와의 데이트를 즐기며 그녀를 조금씩 사랑 하게 된다. 그러나 이 둘은 서로에 대한 진심을 알기도 전에 그들의 서로 다른 속내를 알아버리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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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가능한 러브스토리.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런 코미디.
영화가 끝난후, 기분좋게 되는 영화.
별다른 기대를 하기는 힘들지만, 이 상큼한 러브스토리에 가슴 한켠이 행복해지면 좋은것 아닌가?
이하 스포일러---------
정치얘기등 심각한 주제의 칼럼을 쓰고 싶어하는 앤디.
그녀의 상사는 그녀가 유명해지면 쓰고 싶은 주제로 맘껏 쓰라며, 항상 여자들의 관심사인 패션, 유행, 다이어트, 성형수술, 스캔들 같은 분야의 칼럼만 쓰게 한다.
친구 미셸이 애인에게 차이자, 그녀의 상사는 남자친구에게 10일안에 차이는 법을 써보라고 하자(어떤 행동이 남자친구를 질리게 하는지에 대한 연구), 그녀가 자청하고 나선다. 단, 성공하면 쓰고 싶은 주제를 맘껏 쓴다는 조건하에.
그맘때쯤, 이런 저런 잡스런 광고를 기획하는 벤은, 사장이 새로운 두 여자에게 다이아몬드 광고 기획 일을 맡기려고 하자, 자신있다고 나서지만, 사장의 결심은 확고한듯 하다.
10일안에 자신이 질리게 만들 남자친구를 찾아나온 앤디는 두리번 거리며 희생양을 찾고 있는데, 그 무렵, 벤의 기획사 사람들도 파티장에 있다.
사장에게 새로이 일을 받게된 두 여자는, 우연히 앤디를 만났었고, 앤디가 하려고 하는 그 일을 알고 있었기에, 벤에게 내기를 제안한다.
아무나 꼬셔서 10일후 파티장에 데려오면 벤에게 일을 넘기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치 우연인것처럼, 파티장에 온 앤디를 꼬셔보라고 설득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벤은 호언장담하고, 서로의 접근 이유를 모른 두 사람은 그렇게 연애를 시작한다.
대체로 하룻밤 풋사랑을 선호하는 벤은 너무 서두르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아직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보지 못한 앤디도 서두르지 않는다.
앤디가 본격적으로 작전(?)을 시작하여, 사사건건히 벤을 괴롭히지만, 벤은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참고 또 참는다.
만난지 일주일이 될무렵, 앤디의 행동에 참다못한 벤은 폭발하고, 둘은 결별을 선언하지만, 벤의 동료들은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그녀를 잡아야 한다며 부추긴다.
다시 정신을 가다듬은 벤은 이를 악물고 그녀에게 용서를 빈다.
거의 끝나가던 앤디의 작전은 수포로 돌아가고, 벤의 동료가 제안한데로 둘은 연애치료사(가짜, 앤디의 동료)를 만나고, 치료사는 얼떨결에 둘이 벤의 부모집에 갔다오라고 해버린다.
본의 아니게 벤의 부모집에 가게 된 두사람.
그곳에서의 행복한 순간들은 두 사람이 진짜 사랑하게 만들어 버린다.
드디어 10일이 되고, 파티장에 초대되어온 앤디.
벤의 사장은 앤디를 만나보고는, 정말 앤디가 벤을 사랑한다는 것을 눈치챈다.
벤에게 일을 맡기기로 한 사장.
하지만, 벌써 사장이 앤디를 만났다는 것을 모르는 벤의 동료들이 앤디에게 벤을 사랑하도록 내기를 건 것이었으며, 그들이 일을 맡을 수 있게 그간의 사정을 얘기하며, 사랑하는 척 연기를 해달라고 한다.
그 시각, 앤디의 사장역시 벤이 앤디의 남자친구라는 것을 모른체, 앤디가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을 쓰는 중이며, 어떤 멍청한 녀석을 물어 장난치고 있다고 떠벌린다.
서로가 왜 사귀게 되었는지 알게된 벤과 앤디.
서로에 대한 배신감에 파티장에서 추태를 부리며 둘은 결별을 선언한다.
새로운 광고 기획을 맡게된 벤.
앤디 역시,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을 써낸 보고서가 흡족하다며, 아무 주제로나 칼럼을 써도 좋다는 얘기를 듣게 되지만, 단 여자들의 관심사(정치, 경제등은 안되고)만 해당된다며 단호히 선을 긋는 사장에게 그만두겠다고 하고, 회사를 그만둬버린다.
배신감으로 이별을 하긴 했지만, 아직 정리되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두사람.
서로의 본심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 두사람.
앤디는 남자친구에게 차였던 친구 미셸이 재결합을 하자 알수 없는 감정에 눈물이 북받쳐 오른다.
벤의 동료는 그녀가 써낸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이라는 칼럼에서, '차이는 법' 이 아니라 '처음으로 사랑을 느낀 남자를 잃었다' 는 글에 그녀가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워싱턴으로 면접을 보러가는 앤디의 택시를 붙잡은 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행복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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