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한국사람...심형래감독이 만들었다는것만으로도 영화를 보는 내내 신경이 쓰이더군요
나의 판단이 보통의 외국영화를 보고있는 시각과 똑같은것인지...혹은 한국, 심형래의 작품이기에 더 좋은평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만약 누군가가 너 디워어땠어? 라고 물어본다면 전 "응! 볼만했어~ 동양용나온게 참 신선하더라. 간혹 코믹도 들어있고, 전쟁씬 좋고..뭐 내용은 원래 SF괴수영화들이 그렇듯이...내용은 단순하지뭐~
이렇게 답할것 같습니다.
스토리가 엉망이다. 조잡하다. 대박날정도는 아니다. 전쟁씬만 볼만하더라...뭐 이런평을 하시는분들도 보여요.
그런데 뭐 그분들이야. 그렇게 영화를 본것을 어떡하겠습니까? 재미있게 본사람과 재미없게 본사람이 서로 내주장이 맞다. 니가 틀렸다. 할필요는 없겠죠. 서로의 영화보는 시각이 다른것을 어떡하겠습니까
아참 그리고 이 글은 네티즌 여러분들께 호소하거나 하는 글은 아닙니다. 제 목적은요~ 그 대단하신 평론가분들좀 보시라고 써봅니다.
전 영화평론가들이야말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그렇게 욕할정도로, 거의 아주 일방적이더군요.
전 글쎄요. 쥬라기공원1과 디워를 비교한다면 글쎄요. 뭐 특별히 어느쪽이 더 우위냐 라고 보기 힘들다고 봅니다. CG와 내용은 거의 비등하다고 봅니다. 쥬라기공원이라고 뭐 특별히 내용이 있는건 아니었거든요. 공룡들한테서 탈출하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요. 쥬라기공원은 참 많이 성공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획기적인 CG의 발전도 있었지만 소재의 참신성때문이라고 봐요. 공룡이 한두마리도 아니고 떼로 나오는 영화, 그전에 그정도의 스케일을 다룬 공룡영화는 없었으니까요.
디워를 봐도 그렇습니다. 괴수영화인데 어찌보면 처음보는 괴수영화죠. 이무기...그리고 용
특히 한국적...동양적 용이 나오는장면에서는 환호성이 나오더군요. 언제 어디서 어느영화 어느 티비에서 그런 용 보신적 있으십니까? 항상 날개달린 서양의 용만 봤었는데....참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동양적 사상의 윤회인가요? 갑자기 단어가 생각이 안나네요~ 그 결말도 참 어쩌면 생소했습니다. 솔직히 어느 서양 영화에서 남자주인공 과 여자주인공 중에 죽는경우는 거의 보지를 못했습니다. 죽어도 살리는게 미국영화인데 참 그런면도 신선했습니다.
또 가끔식 나오는 코믹장면도 한몫했던거 같구요.
심형래 감독 말과 같이 만약 디워가 미국감독의 작품이라더라도 평론가들의 그와같은 악평은 제가봐도 이해가 안될것 같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평론가들 그러지도 않겠지만요.
평론가님들이 지금 심형래 감독에게 요구하는 그정도의 줄거리성이라면,,스토리라면...글쎄요 미국 어느 괴수영화, SF영화가 통과할수 있을까요? 참 몇안될것 같네요. 근데 전 그 대단하신 평론가분들께서 쥬라기나 고질라, 인디펜던스데이를 이정도로 까대는걸 본적이 없거든요.
괴수영화를 보는데 있어서 꼭 스토리가 꽉차야만 성공한다란 보장도 없는듯 보입니다. 조금 스토리가 부족해도 소재가 신선하면 그 흠있는 스토리도 완화되는경우가 있듯이요
마지막으로 평론가님들...완성도 높은 스토리 탄탄한 영화를 원하십니까? 식스센스, 드라이빙 미스데이지, 쇼생크 탈출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내용.추가합니다. 아래의 글들은 제가 인터넷에서 본거구요. 여기는 붙여쓰기가 안되서 제가 일일이 타이핑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기자분 여고생시집가기 쓰신거 보십시요...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이분들...도대체 영화 판단 기준은 뭐란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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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영화칼럼니스트)
-디워 : 근래 극장을 나서는 발걸음이 이렇게 무거웠던 적은 없었던 듯 하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를 실제감 넘치는 대사와 발랄함이 통통 튀는 만화적 표현 및 설정을 통해 즐거운 변주에 성공하였고, 이는 다수 관객들의 선택으로 절적한 접근이었음을 인정받았다.
서진우 기자
-디워 : 문제는 이 영화를 보고선 역시 심형래라는 탄성과 함께, 전형적인 심 감독 스타일 영화라서 아쉽다는 비판이 동시에 쏟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애국심 짙은 감정을 버리고 또다시 냉정한 평가를 내려줄지 관객들 입심에 디워의 진짜 운명이 갈리겠다.
-못말리는 결혼 : 영화는 초반 지루함과 황당함을 당당히 물리치고 가족 영화의 따뜻함과 웃음을 한껏 자아낸다. 끝없는 모성애와 부성애까지 진하게 풍긴다. 죽은 아내를 위해 땅을 팔지 못하는 지만과 오직 자식들을 위해 험난한 인생을 살아온 말년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이후남 기자
-디워 : 이런 긴 노력에 비해, 그간 충무로가 닦아 온 이야기 세공력과 부쩍 높아진 관객의 눈높이를 제대로 감안하지 않는게 신기하다.
-조폭마누라 3 : 국산 시리즈물로는 보기 드물게 다국적인 변신을 시도했고, 액션과 코미디가 각각 기본적인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이 영화의 성과다ㅏ. 기획단계에서 의도한 대로, 내수형 조폭대신 해외시장 개척에 결실을 거뒀으면 한다.
민용준 기자
-디워 : 이미 몇 걸음 앞선 할리우드의 그것과 비교하면 특별해보이지 않으며 자본의 열세도 극복하기 힘들다. 다만(디워)의 성과는 특수 효과를 필요로 한 특정 장르의 표본 사례로 활용될만하다. 하지만 현재 진행형의 영화적 가치를 보여주지 못하는 건 다 소 안타깝다. 개인적으론 침통한 심정이다.
-도레미파솔라시도 : 귀여니의 인기소설을 영화화한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지난 5월 18일, 홍대 근처 클럽 콜링 홀에서 크랭크업됐다. -중략- 특히 마지막 촬영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정원역의 차예련은 수많은 보조출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뜨거운 눈물을 연신 흘려 주변을 감동시켰다. '컷'사인에도 복받친 감정을 주체 하지 못해 연신 눈물 흘릴 정도로 자신의 배역에 몰두한 차예련은 그간 정이 들었던 장근석과 정의철등 동료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고, 그동안 고생하며 촬영한 영화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쏟아내며 아쉼을 달랬다.
김도훈 씨네21기자
-디워 :거드름떠는 영화기자의 입장이 아니라 싸구려 b급 영화의 엇나가는 재미에 호들갑을 떨 준비가 되어있는 장르팬의 입장으로 말하지만, 300억짜리 이무기 영화 한편이 아니라 30억짜리 장르영화 10편을 10년동안 꾸준히 보기를 원한다. 아니, 원했다.
-여고생 시집가기(촬영현장에서) : 신생 영화사와 신인감독, 임은경을 제외하면 모두 신인 연기자들로 구성된 이 생기로 가득 찬 싱그러운 영화는 이제 절반가량이 촬영을 전주에서 마치고 서울과 양수리에서 촬영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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