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조로 디워를 보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평론가들의 말을 많이 믿고 보는 편이고
흥행이 안되더라도 평론가들이 꼭 보라고 하면 찾아서 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 경우에는...
평론가들이 너무나 혹평을 해서 많이 불안했습니다
디워가 이야기가 엉성하다 연출력이 부족하다는 등의..
그래서 여자친구랑 같이 보기 전에 혼자 몰래 보고 평가해보자 하는 맘에
오늘 아침에 보았습니다
캐리비안해적도, 트랜스포머도, 해리포터도 보았던 저로서는
7월 달에 한국영화를 한 편도 못보았고
같은 값이면 더 재밌는 영화를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기에
이러한 외국영화의 침략을 안타깝게 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어땠냐고요?
평론가들에게 감사해야겠습니다 ㅋㅋ
기대치를 낮춰주어서 더 재밌게 보았거든요 ^^
그분들이 말한 비판이 하나도 맞는게 없었습니다
조선시대 안이상했고
이야기전개는 오히려 엄청나게 빠르게 진행되었고
CG는 말이 안나옵니다 ㅋㅋ 현기증 날 정도로 정신없었습니다
트랜스포머 볼 때 이랬는데 디워도 장난 아닙니다 ㅋㅋ
편집을 통해 불필요한 이야기 다 삭제해서 그런지
쉴틈없이 관객을 긴장감 속으로 몰아세웠습니다 ㅋ
특히나 LA시가지전과 이무기끼리 싸움은
한국영화 기술력이 맞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대단합니다 ㅋ
평론가가 왜 혹평한지 알수 없을 정도로
잘만들었습니다
한국적인 요소를 잘 살린 블록버스터를 보면서
이 영화를 볼 미국인들을 생각하면 가슴 벅차오릅니다
주말에 여자친구랑 보러 갈 겁니다
꼭 성공해서 국민들의 유쾌한 반격을 보여줍시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