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AR ... 드디어 개봉./
굉장한 기대작은 아니었지만 많은 호기심을 자극한 영화임에는
틀림없었다.
나란 놈은 정말 보고싶은 영화가 아니면 극장을 찾지 않는다.
디워는 정말 보고싶은 기대작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극장에
가서 보고싶지 않았었다. 괜히 극장문을 나오면서..
오랜기간을 거쳐 어렵게 제작된 이 영화를 욕하면서 나올 나자신이
보고싶지 않았던것 같다.. 분명 기대보단 걱정이 앞섰던 영화.. 디워...
친구의 권유로 인해 개봉 첫날 극장을 찾았다.
오후 8시 15분껄 보려고 했는데 매진됬단다.. 호오.. 이곳에서
보기드믄 상황이었다.. 결국 10시껄루 보기로했다.
그렇게 상영후 90여분이 지나고.. 극장문을 나오면서..
와우.. 이럴수가.. 심형래감독.. 이런 영화를 만들어내다니..
그야말로 놀랠노자다.. 이게 진정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탄생시킨
영화더냐.. 300억.. 물론 엄청난 금액이지만.. 스파이더맨3 10분에1
밖에 안되는 제작비 아니더냐.. 그정도 자본으로 이정도 스케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니.. 이 영화의 CG는 정말 감탄을 금치못한다~
물론 우린 더 훌륭한 CG를 많이 보아왔지만.. 이건
Made in korea 심형래표 영화가 아닌가~~~
물론 아쉬운 부분도 많다.. 급전개되는 상황과 연계성이 떨어지는
스토리구성.. 감독의 연출력이 조금 아쉽기도 하다...
물론 CG에서도 어설픈면들이 눈에 띄인다..
더도 덜도 말고 딱.. 30분정도 시간을 늘려 두 주인공의 에피소드라든가.. 드라마적인 요소를 좀더 가미했더라면
더 괜찮은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시종일관 이어지는 액션과 조그맣게 뭍어나는 감독의 위트
그리고 마지막 용의 실사모습은 정말 감동그자체다~
오락영화로써 이정도면 정말 수준급아닌가.. 무엇을 더 보여주어야 하지.. ;;
한국 SF영화사에 길이길이 남을 영화를 만든 심형래 감독이.. 그리고 디 워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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