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코의 식탁..
내생의 정말... 최악의 영화였다. 재미없는것도 용서가 안되는데 러닝타임이 160분이나 된다.
작년 시사회 당첨소식에 필름포럼으로 향했다. 겨울이 다되가는데 때아닌 무슨 공포영화? 무서울까?
걱정반 기대반....
영화시작 30분... 내 옆자리의 커플들이 어느새 사라졌다. 그리고 5분이 지난 후.. 내 뒷자리 사람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러닝타임 1시간 경과....
좌측 사이드 자리에 이빨빠진 자리들은 뭘까...
그래도 영화에 집중하려 노력했다.
정말... 재미도 없고, 지루하기만 한 영화..
답답한 가슴속에 나오는건 한숨 뿐... 영화를 보는내내.. 이영화가 언제 끝나나 언제 끝나나..
정말 중간에 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영화... 하지만 난 아무리 재미가 없어도.. 공짜로 보는 시사회를 주최해준 성의를 위해서도, 끝까지 남아서 결과를 지켜보려 한다.
이영화의 끝마무리가 시원한가??
그것도 아니다. 정말 사람 미칠듯이 열받게 하는 끝 마무리이다. 나 정말 재미도없는데다가 상영시간은 길고, 끝마무리 이토록 최악은 영화는 생전 처음봤다.
아참... 이영화가 공포라고 했던가???
참고로 공포도 아니다. 그렇다고 스릴러 인가??
그것도 아니다. 그냥 이 영화의 장르는 인내 라고 하는게 가장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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