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호타루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잔잔하면서 아름다은 산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지막 10분에 있었죠. 마지막에 일본은 그들이 피해자있것 처럼 포장하고 있었습니다. 전쟁에서 가해자였다는 얘기는 콩알 빼먹듯 쏙 빼먹고는. 피해자는 자기들은 마니 아프지만 용서한다는 식이고. 일본을 위해 죽은 한국인들에게 조국을 찾아주고 싶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반일감정에 사로잡혀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이 봤다면 일본은 피해자며 휴머니스트고 우리는 국수주이고 반일감정만 앞세우는 사람으로 피쳐질 것입니다.
김선재라는 인물도 그렇습니다. 안동 김씨는 한국의 대표적 양반을 뜻하는 것이고. 영화중에서 김선재의 가족들은 김선재의 죽음도 유물도 거부합니다. 일본은 인도적인데 우리는 반일감정만 앞세운다..뭐 그런식의 얘기죠.
영화를 다 보고서 황당하고 화가 나더군요. 정말 어디 화낼때도 없고 답답했습니다.
영화가 일본인의 손으로 만들어졌으니 그들에 시각에서 만든 것을 욕할순 없는 일일까요?? 글쎄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인들은 자기네 식 해석을 좋아할지 몰라도 다른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역사 왜곡은 한 사람에 손에서 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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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사람에 손에서 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10-08-30
11:38
제가 영화를 보며 내내 느낀 생각도..바로 님 의견하고 같네요..전쟁을 미화시키고..일본 자신을 미화시키고..자신들이 마치 피해자인양...답답했습니다ㆀ
2002-01-17
14:58
그렇듯 그들은 김선잴 강제적으로 전쟁에 참여시킨것입니다. 가족도 모르게..아무도 모르게...그걸 인정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