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이 되고 난 후 부터 애니메이션 영화를 본게 손가락으로 뽑을까
말까 그정도 되는 수치로 애니메이션 하고는 관계가 멀어져 갔다.
어느날 문득 영화 정보를 보니 "라따뚜이"라는 요리를 주제로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미국에서 1억달러 매출을 올려 다이하드를 제꼈다고 소개가 나온다.
얼마나 재미있길래..그래서 난 시사회 양도를 신청..어렵게 구해서 오늘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쥐"하면 우선 생각나는게 더럽고 지저분하며 병균을 이리저리로
옮기는 인간이 버린 쓰레기에 의존하는 동물..어린 아이들은 특히 더러운 것 보다
무서워하죠..저도 이생각을 하면서 영화 감상 시작..
레미(주인공 쥐) 천부적인 요리소질을 타고 났움, 랑귀지(인간 주인공)은
가진 재주 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은 그저 순진 무구한 시골 소년같은 청년
레미와 랑귀지는 힘을 합쳐 요리의 세계에서 성공하는 스토리..
쥐가 인간을 도와 요리 세계에서 성공하는 스토리가 어떻게 보면 황당하다.
그러나 황다한건 잠시 뿐..영화내내 모든 캐릭터들의 구성 요소 장점을 재치 있게
살려 악역마저도 귀여우면서 흥겨운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영화에 나오는 배경 씬들도 얼마나 정밀하게 묘사했는지 모든 장면이 아름답게
실물처럼 보일 정도로 눈을 현혹 시켰다.
성년이 되고 난후 처음으로 느껴보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새로운 나의 호감
아무래도 더 애니메이션을 찾아 볼것 같다.
정말..어린 아이를 둔 가족이라면 꼭 한번은 볼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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