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워터. Death Water인지, ですwater인지 알수 없지만 (정말로?) 아마도 전자라고 가정하고, 말하자면.
"으흐흐흐, 라이토. 이 물을 먹으면 심장마비로 죽는거지."
"으흐흐흐. 좋아 류크. 이걸 캡슐로 만들어서 검은 옷의 조직에 팔아넘기는 건가?"
"으흐흐흐. 이름은 ATPX4869로 하지.."
마치 이런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데스노트+명탐정 코난)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남편이 집나가서 안들어오고 -_- 남편은 알고보니 몹쓸병에 걸린건지, 상처주지 않겠다고 떠난것이였고, 마침 직장동료가 생과부가 된 그녀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식의, 조금 어처구니 없는 방식으로 시작하는 스토리는, 마치 우리네 아침드라마를 떠올리게 만든다.
"저러다가 옛날 애인 등장하고, 시어머니는 우리핏줄이니 애는 내놓으라고 하고, 막 그러는건가?"
-돌프생각
그리고 뜬금없이 "죽음의 물을 마시지 마라"는 의문의 말을 남기고 눈을 찌르고 자살해버린 교수. 그 교수는 6개월 전까지만 해도 물과 초능력 소녀를 연구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게다가 재앙은 한번에 일어난다고, 일본 간토 지방에서는 계속해서 지진이 일어나는데.. 이상한 점을 느낀 주인공은 교수의 연구를 조사해보기 시작한다. 과연 이 사건들에 무슨 연관성이 있는가!? (낚이지 마라, 아무 연관성도 없다.)
저주에 걸리면 모든 물을 먹어치우다가 먹을게 없으면 머리카락 뽑고 눈을 찌르고 죽는다는, 뭔가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스토리. -_- 공감대도 형성이 안되고, 고로 무섭지도 않다. 게다가 이야기 진행도 이해가 잘 안되는데다가, 가끔 눈찌르고 머리뽑는 장면 보여주고. 마지막으로 너무 진행이 늦다. 졸릴정도로. 아니 마지막 아니다. 세다보면 끝도 없을지도.
마침 전남편이 물관리 연구원이었다던가 -_- 제보자가 말하다가 도망쳤는데 마침 학생증을 떨어뜨리고 갔다던가 '죽음의 물' 전설을 믿지 않다가, 누가 눈찌르고 자살했다는 소문 하나로 다 믿지 않나. 게다가 마침 죽은 녀석이 전남편하고 같이 근무하는 미모의 여성의 가족이라던가;; 이런 아침드라마식의 캐우연으로 모든 스토리가 연될되는 방식도 조금 당황스럽다.
게다가 갑자기 식스센스도 아니고 죽은 사람이 보인다면서 -_- 스스로 자기 목을 꺾고는 죽어버리지 않나;; 17세 소녀가 그런게 가능한겨? (이건 심각하게 당황스러웠다 -_-) 마지막 부분은 좀 그럴싸 하긴 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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