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까지 극장에서 중간에 나가는 사람들,,그동안 이해가 안갔었거든요. 이 영화 보는 중에도 나가는 사람들이 좀 되길래
그래도 모든 영화는 끝까지 봐줘야 한다. 그래야 감독의 의도든 영화가 주는 메세지든 얻을 수 있을테니까..라는 제 신조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봤습니다.
드디어 영화가 끝나고, 나가려하는데 갑자기 나오는 그 과거장면.. 주인공엄마가 산에 끌려갔을때 장면 말예요..그게 나왔잖아요. 전 아~~여기서 뭔가 나오겠구나...하고 허탈했던 맘을 다잡고 다시 화면을 뚫어지게 봤죠..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그러나.. 역시 ..모든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걸 다시 깨달았어요. 사람들이 나간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거지요..
잔다라를 보기전 어떤것에라도 목적이 있으시겠지요. 어떤 것 때문에 이 영화를 보고 싶다..라고. 그냥 ..그냥 보세요..무념무상..-_-" 그런 목적, 다 접어두고 그저 태국영화가 너무너무 보고 싶고 (태국의 정취와 영화의 장면들은 괜찮습니다..) 종려시가 보고 싶으신 분들.. 그런 분들이 보면 좋을 영화랍니다.
제 주위사람들, 잔다라 포스터나 선전만 보고 다 보고 싶어합니다. 시사회로 미리 보고 온 절 부러워하며 재밌냐고 묻는데, 잔다라 같이 본 친구가 그렇게 말하네요. 이 영화"도시락.."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