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정말 좋았습니다. 흥미 진진 캐러비안의 해적 특유의 중간 중간의 유머도 영화에 몰입하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극장이 실망이 제대로 시키더군요 전 상암 cgv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다른 영화에 비해 상영시간이 긴 영화이긴 하지만 영화 중간 중간 유머와 때마침 등장하는 액션신등 2시간 반이란 상영시간이 즐거울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종반부 최고의 클라이막스인 해상 전투신에서 영화가 멈쳐버렸습니다. 대략 5분 안팍의 시간동안 그냥 멈춘 상태의 영화극장안에서 관객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하고 급기야 실내 등이 켜지더니.... 그러고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영화는 다시 상영되고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얼마후 영화는 끝이 났고 방송을 통하여 "시스템상의 문제로 영화가 중단된점 관객들의 넒은 마음으로 이해 바란다"고 하더군요..
시스템상의 문제이면 극장의 장비에 문제가 있다는 소리이고 이것은 이런일이 또다시 일어날수있다는것인데....흠~!
그것도 그렇고 상영관을 나서면서도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하는 직원 한명없는 cgv의 모습은 실망을 넘어 안타까움이었습니다. 분명 이렇게 하고도 장사는 될테니 아쉬울게 없다. 관객들은 찾는다... 이게 cgv의 태도일지 모르지만 요즘같은 경쟁시대에 저처럼 실망한 관객이 하나둘 모여간다면 그 극장 다시 찾을까요??
분명 캐러비안의 해적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긴 상영시간 제대로 영화를 즐기기 바라는 분이시라면 다른 극장을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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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2006, Pirates of the Caribbean : Dead Man's Chest)
제작사 : Jerry Bruckheimer Films, Walt Disney Pictures / 배급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수입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poc2.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