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은 슈렉과 피오나의 쇼킹한 반전에 반했고
2편은 죽이는 목소리의 소유자 +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고양이, 단순하지만 천가지 표정을 탑재한 쿠키한테 반했다. 헌데 그토록 기다렸던 3편은 날 무지막지하게 실망시켰다.
예비아빠인 슈렉의 혼돈과 그에 반해 스스로의 힘으로 탈출을 시도하는 여성들, 왕좌보다는 연기에 심취해서 이렇다할 작전도 없는 프린스 챠밍.. 나약해 보이지만 자신의 길을 개척한 아더 왕자. 뭔가 아주 현실적인 소재에 빠져 애니의 맛은 잃어버렸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5편으로 넘어가기위한 과도기편이라고 해야할까.......아주 심란한 속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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