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글에서 "디 워"와 "심형래"씨에 대한 쓴소리를 할 예정입니다.
"디 워"를 자신의 일생의 최고의 영화가 되리라고 기대하고 계시거나, 한국 영화의 불후의 명작 영화가 될거라고 예상하시거나, 혹은 심형래 씨를 세종 대왕님만큼 너무 너무 존경하기 때문에
제 글을 읽고 심히 기분이 상할 것이라고 예상되시는 분은 지금부터 안 읽으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디 워"를 못 봤습니다.
그래서 "디 워"가 어떻다거나 어떨것이라고 확신하고 단정짓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먼저 말씀 드릴 것은...
저는 용가리를 비롯한 심형래 씨의 영화를 거의 다 보았으며,
언론에 공개된 심형래 씨 인터뷰는 거의 빼놓지 않고 읽었고,
현재 "디 워" 공식 사이트에도 가입해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20대 중후반의 정상적인 청년이며 대학생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모든 20대 청년들이 그렇듯이 어렸을 때 "우뢰매 " 광팬이어서 모든 시리즈를 방학 때마다 극장 가서 봤고 사은품인 책받침은 쓰지도 않고 가보처럼 여겼습니다.
"슈퍼 홍길동"은 물론이고, 유머 일번지에서 유래한 영화인 "내일은 챔피언"도 참 재미나게 봤습니다.
한 마디로.......................... 전 심형래 씨 광팬이었습니다.
1992년부터 심형래씨는 "감독"을 하기 시작하죠.
그 시작은 특이하지 않았습니다.
"영구와 흡혈귀 드라큘라"라는 그 전에 자신이 출연하던 그 여느 영화와 비슷한 수준의 영화였습니다.
심형래 감독이 유독 "파충류"에 집착하기 시작한 것은
1993년 "영구와 공룡 쮸쮸"를 만들면서부터였죠... 어린이 영화로는 엄청난 무려 7억이라는 돈을 들여서....
그리고 1994년, 한국영화 제작비 평균의 두배를 훌쩍 뛰어넘는 22억을 들여서 나름대로 공들여 만든 "티라노의 발톱"이 흥행에 참패합니다.
여기서부터 심형래씨의 핑계와 자만은 시작됩니다.
"티라노의 발톱"의 흥행의 실패는 전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쥬라기 공원" 때문이라고 주장하지요...
영화 흥행을 평가할 때, A란 영화 때문에 B란 영화가 흥행에 실패했다고 주장하려면...
적어도 이 두 영화의 관객 동원력이 비교가 될만한 수준일 때 그런 주장을 해야합니다.
즉 A란 영화의 관객이 B란 영화의 관객을 흡수할 정도로 관객층이 아주 근접한 경우이지요..
하지만...........
"티라노의 발톱"과 "쥬라기 공원" 이 두 영화를 놓고 어느 영화를 볼까 고민했던 관객이 과연 많았을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절대로 아니죠...
즉 그 때부터 심형래씨는 자기 영화의 흥행의 실패를 자기 자신에게서 찾기보다는 "흥행 시기"와 "경쟁작"의 탓으로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어느 인터뷰를 봐도 그 때 흥행의 실패의 이유를 대부분 "쥬라기 공원"에서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1995년과 1996년 "파워킹"과 "드래콘 투카"를 만듭니다.
"파워킹"의 데모 필름을 다른 나라 바이어들에게 보여주면서
"어때요? 스타워즈와 비슷하죠?" 하면서 어이 없는 자랑을 했던 사례도 참 유명하죠...
그리고 그 후로...
"용가리"라는 거대한 SF영화를 만든다고 말하기 시작했고,
전세계에 동시 개봉해서 미국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할거라는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IMF시기와 맞물렸던 당시 꿀꿀한 사회 분위기 때문에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적 영웅이 필요했던 시기에 "신지식인" 1호로 선정되면서...
심형래씨의 SF영화에 대한 도전 정신과 함께 용가리의 기대치는 한껏 올라갑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용가리"는 너무 부실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인이었던 저는 친구들이 아무도 극장에서 안 보겠다고 해서..
저 혼자 표를 끊고 극장에 들어가서 수많은 초등학생들과 영화를 봤습니다...
그런데...
이건 아니었습니다.
기대했던 특수효과도 부족했지만.... 영화 스토리와 편집 음악 모두 엉망이었고...
특히나 "헐리우드"를 목표로 만들었다는 "신지식인"의 연출력은 너무나 형편없었습니다..
용가리가 개봉하기 전에 심형래씨는 자서전을 냈습니다.
"심형래의 진짜 신나는 도전" < 1999년 21세기 북스 >
이 책에서 심형래씨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 우뢰매를 봤던 사람들은 이렇게 묻는다. "우뢰매 보니까 엉망이던데 용가리는 괜찮겠습니까?" 하하~ 내가 봐도 엉망인데 오죽하겠나?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번에 용가리를 꼭 보십시오. 놀라실겁니다" ▶
그랬습니다. 놀랐습니다.
그렇게 자신있게 말하던 그가...
정말로 대단한 영화를 보여줄 것처럼 온 국민의 기대를 한껏 높여 놓았던 그가...
이런 영화를 우리에게 내놓았던것입니다.
CG가 문제가 아닙니다... 영화 전체가 엉망인 영화였습니다.
1998년 고질라가 개봉할 당시에
"우리가 만든 용가리의 CG 퀄리티가 더 높다" 라고 주장하던 그의 주장은 진실이라고 말하기 힘들것입니다.
하지만....
2005년 3월 인터뷰 당시... 그는 아직도 용가리의 CG퀄리티가 고질라보다 부분적으로 낫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진실입니까? 아니면 우기는 겁니까?
그리고 용가리의 흥행 실패 이후...
심형래씨는 여러가지 변명을 늘어 놓습니다.
"작년에 개봉한 고질라 때문이다"
"여름방학 때 개봉하면 안 되는 것이었다. 투자자들의 압박으로 너무 서둘러 개봉해서 CG의 퀄리티가 낮아졌다" (하지만 보신분들은 아시다시피 CG 퀄리티가 흥행의 변수는 아니었죠)
"계약상 사기를 당해서 미국 개봉을 못했다"
"영어 계약서라서 잘 몰랐다"
"그래도 용가리는 미국 비디오 랜탈 시장에서 1위를 했다" (극장 미개봉작 중에서 1위라는 중요한 실은 절대로 밝히지 않죠)
그리고 용가리에 대한 비방에 그는 이런 식으로 대처 합니다.
"용가리를 비방하려면 용가리만큼 만들어 놓고 비방하라" < 딴지일보 인터뷰 中 >
마치 문희준 팬들이 "오빠를 욕하려면 너도 오빠처럼 락해봐라"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의 주장이죠...
100억이 넘는 제작비를 들여서 흥행을 거의 못했음에도
심형래씨는 다시 시작합니다. 그런 그의 칠전팔기 정신은 저 역시도 높이 평가합니다.
그리고 용가리 당시부터 계획했던 프로젝트인 "디 워"를 이제 올해 2006년 가을쯔음 개봉을 예정하고 있지요.
"용가리" 개봉 전후에 수많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가...
나중에 거짓말쟁이, 허풍쟁이로 많은 비난을 들어야 했던 심형래씨는...
이번 "디 워" 제작 과정중에는 조금은 잠잠한 편입니다.
하지만.....
영화 관련 사이트와 주요 언론에서 접한 인터뷰에서, 그는 여전히 OVER의 모습을 보입니다.
자신감과 자만감은 다른 것입니다.
무언가 이룩을 한 적이 있거나, 자타에 이룩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을 받는 자가 내세우는 것은 자신감이지만,
이미 공적으로 실망감을 안겨준 사람의 도도한 자세는 자만감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최근 프라이드 "표도르"의 경기를 앞두고 표도르를 KO시키겠다고 장담하던 "줄루"의 말이 자신감이 아니라 "자만감"이었다는 것은 시작한지 불과 몇십초안에 KO당한 모습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근래 인터뷰에서 "반지의 제왕"을 보고 "내가 봐도 재미없다" "CG티 팍팍 난다" 라고 말하는 심형래씨의 모습은....
표도르를 무시하는 줄루의 모습과 왠지 겹쳐지는 건 왜일까요?
그리고 심형래씨의 가장 큰 착각은
"CG로 신기한 것을 보여주면 흥행할 수 있다" 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심형래 씨의 팬 여러분들은 심형래씨를 "한국 SF영화의 선구자"라고 하지만,
왜 심형래 씨가 영화를 하고 있으며 왜 하필 SF 영화를 하고 있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심형래씨는 원래 문화 산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영구라는 캐릭터로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었고, 그 밖에 "쇼 비디오 자키"에서 하던 "파리"나 "펭귄"도 많은 캐릭터 수입을 올렸습니다.
심형래씨는 캐릭터 산업에 많은 관심이 있었고, 캐릭터를 잘 창조할 수 있고, 또한 오래가는 캐릭터는 영화 캐릭터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래서 영화 캐릭터를 구상하던 중에 자신이 영화로 만들 수 있는 캐릭터는 "공룡" 캐릭터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영화를 만들던 중에 "쥬라기 공원"이 대박을 터뜨리자,
그는 거대한 영화 캐릭터를 만들기로 결심을 굳히고 "용가리"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용가리"라는 캐릭터처럼 영화 흥행을 못하고서 많은 캐릭터 상품을 만들어낸 것도 없습니다.
애초에 캐릭터를 위해서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올해 최고 흥행 예정작"이라고 투자자들을 설득시켜서 "용가리 노래방" 체인점을 열었고,
"하림"과 협의하에 "용가리 치킨"도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흥행을 참패한 영화의 캐릭터 상품이 아직도 시중에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제는 잊고 계시지만...
심형래씨는 영화계에 뛰어들 때부터 영화를 "산업"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었습니다.
즉 많은 심형래씨 팬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한국 SF영화의 선구자"가 아닌
"한국 캐릭터 상품 제작의 선구자" 인 것입니다.
심형래 씨는 "한국 영화의 발전" 이나 "한국 SF영화의 발전"을 위해서 영화계에 힘쓰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문화 산업을 창출하기 위해서 영화사를 차렸고 영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심형래 씨에게 영화는 "작품"이 아닌 "문화상품"이자 "캐릭터 상품"입니다.
즉 "디 워"의 흥행이나 CG 퀄리티의 발전은 한국 영화계의 발전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디 워"가 가공할만한 CG 퀄리티를 선보인다고 해도, 그런 영구아트무비의 영화 기술은 영구 아트무비의 계획되어 있는 24편의 차기작에게만 쓰일뿐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심형래씨는 지금 한국 영화계를 위해서 힘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심형래 씨의 가장 큰 착각인 "신기한 것을 보여주면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공식은 이제 옛날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1994년 쥬라기 공원의 대단한 성공으로 인해서 그런 "확신"을 하였지만...
이미 12년전 이야기일 뿐입니다.
관객의 눈은 너무 높아져 버렸습니다.
10여년전에 볼만한 CG만 있으면 극장으로 달려가던 관객들은
언젠가부터 볼만한 CG와 괜찮은 스토리가 함께하지 않으면 관람하지 않았고
최근에는 볼만한 CG와 괜찮은 스토리가 있어도 그에 상응하는 연출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외면해 버립니다.
쥬라기 공원보다 5년후에 개봉한 "용가리"는 볼만한 CG도 없고 괜찮은 스토리도 없을뿐더러 연출력까지 아마츄어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영화였죠.
즉 시대에 10년 이상 뒤쳐진 영화였습니다.
관객에게 CG를 기대하게 만들고 비주얼을 보여주는 괴물 영화는 참 많습니다.
스티븐 노링턴의 "젠틀맨 리그" "블레이드"
스티븐 소머즈의 "반 헬싱" "미이라1,2"
렌 와이즈번의 "언더 월드"
이안의 "헐크"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 1,2" 조 존스톤의 "쥬라기 공원3"
이반 라이트만의 "에볼루션"
이런 영화들이 다 흥행을 한 건 아니었죠...
"미이라1,2"로 승승장구하던 스티븐 소머즈 감독은 "반 헬싱"으로 한풀 꺾였다는 소릴 들었고..
작품성까지 인정받는 감독이던 이안 감독도 "헐크"로 욕 많이 먹었죠...
그리고 쥬라기 공원 1,2편과 3편의 흥행과 관객평, 전문가 평점에서 우리는 연출력의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쥬만지"같은 CG활용한 영화 잘 만들던 조 존스톤 감독이 만들었던 3편이 1,2편과 비교되면서 많이 혼났고,
더 발전된 CG 기술력을 가지고도 1,2편에 못 미치는 작품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감독"과 "연출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죠...
그리고 최근 개봉된 킹콩도...
단순히 CG와 볼거리만으로 승부하는 영화가 아니고 "피터 잭슨"의 연출력이 있었기에 좋은 영화가 되었고, 그에 따른 흥행을 할 수 있었죠...
( 또한 "디 워"의 맹목적인 팬들 중에서 "킹콩"의 CG가 별로라고 하시면서 "디 워"의 CG가 더 좋을거라고 하는 분이 계시는데, 이것은 분명 착각입니다. 파충류의 피부를 표현하는 CG와 표유류의 털의 표현하는 CG의 레벨은 천지차이입니다. )
그리고 최근 헐리우드가 왠만하면 1위를 할 수 있는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
작년 여름 시장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만드는 영화 족족 1위를 차지했던 여름 블록버스터의 최강자인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아일랜드"가 1위는 커녕 2위도 못하고 제작비의 반도 벌지 못하고 접었고,
가장 미국적인 액션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내는 흥행의 대가 롭 코헨 감독의 "스텔스" 역시 초라한 성적으로 막을 내렸죠..
감독 인지도, 배우 인지도, 제작비, CG 퀄리티... 이 모든 것을 떠나서 "영화 자체"가 좋지 않으면 아무리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주더라도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시장입니다.
객관적으로 지금 "디 워"가 내세울 것은 뭐가 있습니까?
엄청난 제작비? 1억 5천 들이고 망한 영화 작년에만 여러편입니다.
화려한 CG? 화려한 CG를 보여주고 접은 영화 역시 많죠..
배우 인지도? 디워측에서는 제이슨 베어를 소개할 때 "그루지"의 주연이라고 하지만, 영화를 보신분은 알겠지만 "주연의 남자친구"일뿐 영화상 비중은 조연도 안 되죠...
감독 인지도? 역시 없죠...
결국 심형래씨의 굳은 믿음인 "볼거리를 보여주면 관객은 모여든다"는 생각은 시대에 뒤떨어진 영화 제작자의 희망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심형래씨의 현실감각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봅니다. 용가리를 내놓으면서 흥행을 자신한 것이나, 아직까지 용가리의 퀄리티가 고질라보다 낫다고 하는 것이나... 너무 팔이 안으로 굽는 편이죠)
심형래 씨의 팬들이 늘 주장하는 말...
"한국인이니까 밀어주자"
이 말은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와 문화를 혼동하는 말입니다.
그런 애국심은 우리나라 문화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심형래씨를 이미 "용가리" 때 많이 밀어주었습니다.
그 많은 기대와 애정으로 기다렸지만 되돌아온건 실망뿐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디 워"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틸 사진 한 장 보고 "대박이다!" "미국 박스오피스를 점령할 날도 머지 않았다"하고 오버할 필요도 없습니다.
"재미있겠다" "볼만하겠다" 라고 추측할 수 있을 뿐이지 그 스틸 사진과 동영상들이 디 워의 대박을 말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노력했으니까 인정해주자"
이 말도 함부로 사용할 수 없는 말입니다. 노력하여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냈음에도 흥행하지 못하고 극장에서 간판을 내리는 영화는 아직도 많습니다.
노력했기 때문에 영화의 완성도와 상관없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자는 이야기는...
이것은 어떻게 보면 역차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지도가 없는 노력한 감독들의 영화는... 지금도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묻혀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디 워"의 뚜껑이 열리기 전에 비판하는 것을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디 워"의 개봉전에 디 워가 전 세계를 흽쓸것이라는 달콤한 예상도 불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심형래씨와 영구아트무비 직원 120여명의 목표일뿐입니다.
"비판적으로만 볼게 뭐냐? 안된다고 생각할게 뭐냐?" 라고 하실분도 있겠지만...
현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지나치게 낙관적인 장미빛 예측에 현혹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심형래씨가 내세우는 것은 CG 기술력 뿐입니다.
여러분은 영화의 수많은 요소중에서 CG 하나만으로 흥행 요소로 생각하고 있습니까... 설마?
저는 "슈퍼맨 리턴즈"나 "캐르비안의 해적2"나 "다빈치 코드"와 같은 올여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처럼...
"디 워"를 똑같은 시선으로 기다립니다.
개봉일에 극장에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평가하겠습니다.
그리고 재미있으면 추천하고, 재미없으면 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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