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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엇을 위해 디워와 심형래감독을 옹호하는가? 디 워
Drankomas 2007-06-10 오전 2:24:49 99958   [81]

 저는 이 글에서 "디 워"와 "심형래"씨에 대한 쓴소리를 할 예정입니다.

 

 "디 워"를 자신의 일생의 최고의 영화가 되리라고 기대하고 계시거나, 한국 영화의 불후의 명작 영화가 될거라고 예상하시거나, 혹은 심형래 씨를 세종 대왕님만큼 너무 너무 존경하기 때문에

 

제 글을 읽고 심히 기분이 상할 것이라고 예상되시는 분은 지금부터 안 읽으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디 워"를 못 봤습니다. 

 

그래서 "디 워"가 어떻다거나 어떨것이라고 확신하고 단정짓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먼저 말씀 드릴 것은...

 

저는 용가리를 비롯한 심형래 씨의 영화를 거의 다 보았으며,

 

언론에 공개된 심형래 씨 인터뷰는 거의 빼놓지 않고 읽었고,

 

현재 "디 워" 공식 사이트에도 가입해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20대 중후반의 정상적인 청년이며 대학생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모든 20대 청년들이 그렇듯이 어렸을 때 "우뢰매 " 광팬이어서 모든 시리즈를 방학 때마다 극장 가서 봤고 사은품인 책받침은 쓰지도 않고 가보처럼 여겼습니다.

 

"슈퍼 홍길동"은 물론이고, 유머 일번지에서 유래한 영화인 "내일은 챔피언"도 참 재미나게 봤습니다.

 

한 마디로.......................... 전 심형래 씨 광팬이었습니다.

 

 

 

1992년부터 심형래씨는 "감독"을 하기 시작하죠.

 

그 시작은 특이하지 않았습니다.

 

"영구와 흡혈귀 드라큘라"라는 그 전에 자신이 출연하던 그 여느 영화와 비슷한 수준의 영화였습니다.

 

심형래 감독이 유독 "파충류"에 집착하기 시작한 것은

 

1993년 "영구와 공룡 쮸쮸"를 만들면서부터였죠... 어린이 영화로는 엄청난 무려 7억이라는 돈을 들여서....

 

그리고 1994년, 한국영화 제작비 평균의 두배를 훌쩍 뛰어넘는 22억을 들여서 나름대로 공들여 만든 "티라노의 발톱"이 흥행에 참패합니다.

 

 

여기서부터 심형래씨의 핑계와 자만은 시작됩니다.

 

"티라노의 발톱"의 흥행의 실패는 전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쥬라기 공원" 때문이라고 주장하지요...

 

영화 흥행을 평가할 때, A란 영화 때문에 B란 영화가 흥행에 실패했다고 주장하려면...

 

적어도 이 두 영화의 관객 동원력이 비교가 될만한 수준일 때 그런 주장을 해야합니다.

 

즉 A란 영화의 관객이 B란 영화의 관객을 흡수할 정도로 관객층이 아주 근접한 경우이지요..

 

하지만...........

 

"티라노의 발톱"과 "쥬라기 공원" 이 두 영화를 놓고 어느 영화를 볼까 고민했던 관객이 과연 많았을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절대로 아니죠...

 

즉 그 때부터 심형래씨는 자기 영화의 흥행의 실패를 자기 자신에게서 찾기보다는 "흥행 시기"와 "경쟁작"의 탓으로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어느 인터뷰를 봐도 그 때 흥행의 실패의 이유를 대부분 "쥬라기 공원"에서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1995년과 1996년 "파워킹"과 "드래콘 투카"를 만듭니다.

 

"파워킹"의 데모 필름을 다른 나라 바이어들에게 보여주면서

 

"어때요? 스타워즈와 비슷하죠?" 하면서 어이 없는 자랑을 했던 사례도 참 유명하죠...

 

 

그리고 그 후로...

 

"용가리"라는 거대한 SF영화를 만든다고 말하기 시작했고,

 

전세계에 동시 개봉해서 미국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할거라는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IMF시기와 맞물렸던 당시 꿀꿀한 사회 분위기 때문에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적 영웅이 필요했던 시기에 "신지식인" 1호로 선정되면서...

 

심형래씨의 SF영화에 대한 도전 정신과 함께 용가리의 기대치는 한껏 올라갑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용가리"는 너무 부실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인이었던 저는 친구들이 아무도 극장에서 안 보겠다고 해서..

 

저 혼자 표를 끊고 극장에 들어가서 수많은 초등학생들과 영화를 봤습니다...

 

그런데...

 

이건 아니었습니다.

 

기대했던 특수효과도 부족했지만.... 영화 스토리와 편집 음악 모두 엉망이었고...

 

특히나 "헐리우드"를 목표로 만들었다는 "신지식인"의 연출력은 너무나 형편없었습니다..

 

 

용가리가 개봉하기 전에 심형래씨는 자서전을 냈습니다.

 

"심형래의 진짜 신나는 도전" < 1999년 21세기 북스 >

 

이 책에서 심형래씨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  우뢰매를 봤던 사람들은 이렇게 묻는다.  "우뢰매 보니까 엉망이던데 용가리는 괜찮겠습니까?"  하하~ 내가 봐도 엉망인데 오죽하겠나?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번에 용가리를 꼭 보십시오. 놀라실겁니다" ▶

 

그랬습니다. 놀랐습니다.

 

그렇게 자신있게 말하던 그가...

 

정말로 대단한 영화를 보여줄 것처럼 온 국민의 기대를 한껏 높여 놓았던 그가...

 

이런 영화를 우리에게 내놓았던것입니다.

 

CG가 문제가 아닙니다...  영화 전체가 엉망인 영화였습니다.

 

1998년 고질라가 개봉할 당시에

 

"우리가 만든 용가리의 CG 퀄리티가 더 높다" 라고 주장하던 그의 주장은 진실이라고 말하기 힘들것입니다.

 

하지만....

 

2005년 3월 인터뷰 당시... 그는 아직도 용가리의 CG퀄리티가 고질라보다 부분적으로 낫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진실입니까?  아니면 우기는 겁니까?

 

 

 

그리고 용가리의 흥행 실패 이후...

 

심형래씨는 여러가지 변명을 늘어 놓습니다.

 

"작년에 개봉한 고질라 때문이다"

 

"여름방학 때 개봉하면 안 되는 것이었다.  투자자들의 압박으로 너무 서둘러 개봉해서 CG의 퀄리티가 낮아졌다"  (하지만 보신분들은 아시다시피 CG 퀄리티가 흥행의 변수는 아니었죠)

 

"계약상 사기를 당해서 미국 개봉을 못했다"

 

"영어 계약서라서 잘 몰랐다"

 

"그래도 용가리는 미국 비디오 랜탈 시장에서 1위를 했다" (극장 미개봉작 중에서 1위라는 중요한 실은 절대로 밝히지 않죠)

 

그리고 용가리에 대한 비방에 그는 이런 식으로 대처 합니다.

 

"용가리를 비방하려면 용가리만큼 만들어 놓고 비방하라"  < 딴지일보 인터뷰 中 >

 

마치 문희준 팬들이 "오빠를 욕하려면 너도 오빠처럼 락해봐라"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의 주장이죠...

 

 

 

100억이 넘는 제작비를 들여서 흥행을 거의 못했음에도

 

심형래씨는 다시 시작합니다.  그런 그의 칠전팔기 정신은 저 역시도 높이 평가합니다.

 

 

 

그리고 용가리 당시부터 계획했던 프로젝트인 "디 워"를 이제 올해 2006년 가을쯔음 개봉을 예정하고 있지요.

 

"용가리" 개봉 전후에 수많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가...

 

나중에 거짓말쟁이, 허풍쟁이로 많은 비난을 들어야 했던 심형래씨는...

 

이번 "디 워" 제작 과정중에는 조금은 잠잠한 편입니다.

 

하지만.....

 

영화 관련 사이트와 주요 언론에서 접한 인터뷰에서, 그는 여전히 OVER의 모습을 보입니다.

 

 

 

자신감과 자만감은 다른 것입니다.

 

무언가 이룩을 한 적이 있거나, 자타에 이룩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을 받는 자가 내세우는 것은 자신감이지만,

 

이미 공적으로 실망감을 안겨준 사람의 도도한 자세는 자만감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최근 프라이드 "표도르"의 경기를 앞두고 표도르를 KO시키겠다고 장담하던 "줄루"의 말이 자신감이 아니라 "자만감"이었다는 것은 시작한지 불과 몇십초안에 KO당한 모습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근래 인터뷰에서 "반지의 제왕"을 보고 "내가 봐도 재미없다"  "CG티 팍팍 난다" 라고 말하는 심형래씨의 모습은....

 

표도르를 무시하는 줄루의 모습과 왠지 겹쳐지는 건 왜일까요?

 

 

 

그리고 심형래씨의 가장 큰 착각은

 

"CG로 신기한 것을 보여주면 흥행할 수 있다" 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심형래 씨의 팬 여러분들은 심형래씨를 "한국 SF영화의 선구자"라고 하지만,

 

왜 심형래 씨가 영화를 하고 있으며 왜 하필 SF 영화를 하고 있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심형래씨는 원래 문화 산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영구라는 캐릭터로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었고, 그 밖에 "쇼 비디오 자키"에서 하던 "파리"나 "펭귄"도 많은 캐릭터 수입을 올렸습니다.

 

심형래씨는 캐릭터 산업에 많은 관심이 있었고, 캐릭터를 잘 창조할 수 있고, 또한 오래가는 캐릭터는 영화 캐릭터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래서 영화 캐릭터를 구상하던 중에 자신이 영화로 만들 수 있는 캐릭터는 "공룡" 캐릭터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영화를 만들던 중에 "쥬라기 공원"이 대박을 터뜨리자,

 

그는 거대한 영화 캐릭터를 만들기로 결심을 굳히고 "용가리"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용가리"라는 캐릭터처럼 영화 흥행을 못하고서 많은 캐릭터 상품을 만들어낸 것도 없습니다.

 

애초에 캐릭터를 위해서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올해 최고 흥행 예정작"이라고 투자자들을 설득시켜서 "용가리 노래방" 체인점을 열었고,

 

"하림"과 협의하에 "용가리 치킨"도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흥행을 참패한 영화의 캐릭터 상품이 아직도 시중에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제는 잊고 계시지만...

 

심형래씨는 영화계에 뛰어들 때부터 영화를 "산업"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었습니다.

 

즉 많은 심형래씨 팬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한국 SF영화의 선구자"가 아닌

 

"한국 캐릭터 상품 제작의 선구자" 인 것입니다.

 

심형래 씨는 "한국 영화의 발전" 이나 "한국 SF영화의 발전"을 위해서 영화계에 힘쓰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문화 산업을 창출하기 위해서 영화사를 차렸고 영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심형래 씨에게 영화는 "작품"이 아닌 "문화상품"이자 "캐릭터 상품"입니다.

 

즉 "디 워"의 흥행이나 CG 퀄리티의 발전은 한국 영화계의 발전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디 워"가 가공할만한 CG 퀄리티를 선보인다고 해도,  그런 영구아트무비의 영화 기술은  영구 아트무비의 계획되어 있는 24편의 차기작에게만 쓰일뿐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심형래씨는 지금 한국 영화계를 위해서 힘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심형래 씨의 가장 큰 착각인 "신기한 것을 보여주면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공식은 이제 옛날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1994년 쥬라기 공원의 대단한 성공으로 인해서 그런 "확신"을 하였지만...

 

이미 12년전 이야기일 뿐입니다.

 

관객의 눈은 너무 높아져 버렸습니다.

 

10여년전에 볼만한 CG만 있으면 극장으로 달려가던 관객들은

 

언젠가부터 볼만한 CG와 괜찮은 스토리가 함께하지 않으면 관람하지 않았고

 

최근에는 볼만한 CG와 괜찮은 스토리가 있어도 그에 상응하는 연출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외면해 버립니다.

 

쥬라기 공원보다 5년후에 개봉한 "용가리"는 볼만한 CG도 없고 괜찮은 스토리도 없을뿐더러 연출력까지 아마츄어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영화였죠.

 

즉 시대에 10년 이상 뒤쳐진 영화였습니다.

 

 

 

관객에게 CG를 기대하게 만들고 비주얼을 보여주는 괴물 영화는 참 많습니다.

 

스티븐 노링턴의 "젠틀맨 리그" "블레이드"

 

스티븐 소머즈의 "반 헬싱" "미이라1,2"

 

렌 와이즈번의 "언더 월드"

 

이안의 "헐크"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 1,2"    조 존스톤의 "쥬라기 공원3"

 

이반 라이트만의 "에볼루션"

 

이런 영화들이 다 흥행을 한 건 아니었죠...

 

"미이라1,2"로 승승장구하던 스티븐 소머즈 감독은 "반 헬싱"으로 한풀 꺾였다는 소릴 들었고..

 

작품성까지 인정받는 감독이던 이안 감독도 "헐크"로 욕 많이 먹었죠...

 

그리고 쥬라기 공원 1,2편과 3편의 흥행과 관객평, 전문가 평점에서 우리는 연출력의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쥬만지"같은 CG활용한 영화 잘 만들던 조 존스톤 감독이 만들었던 3편이 1,2편과 비교되면서 많이 혼났고,

 

더 발전된 CG 기술력을 가지고도 1,2편에 못 미치는 작품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감독"과 "연출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죠...

 

그리고 최근 개봉된 킹콩도...

 

단순히 CG와 볼거리만으로 승부하는 영화가 아니고 "피터 잭슨"의 연출력이 있었기에 좋은 영화가 되었고, 그에 따른 흥행을 할 수 있었죠...

( 또한 "디 워"의 맹목적인 팬들 중에서 "킹콩"의 CG가 별로라고 하시면서 "디 워"의 CG가 더 좋을거라고 하는 분이 계시는데, 이것은 분명 착각입니다.  파충류의 피부를 표현하는 CG와 표유류의 털의 표현하는 CG의 레벨은 천지차이입니다.  )

 

 

 

그리고 최근 헐리우드가 왠만하면 1위를 할 수 있는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

 

작년 여름 시장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만드는 영화 족족 1위를 차지했던 여름 블록버스터의 최강자인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아일랜드"가 1위는 커녕 2위도 못하고 제작비의 반도 벌지 못하고 접었고,

 

가장 미국적인 액션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내는 흥행의 대가 롭 코헨 감독의 "스텔스" 역시 초라한 성적으로 막을 내렸죠..

 

감독 인지도, 배우 인지도, 제작비, CG 퀄리티...  이 모든 것을 떠나서 "영화 자체"가 좋지 않으면 아무리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주더라도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시장입니다.

 

객관적으로 지금 "디 워"가 내세울 것은 뭐가 있습니까?

 

엄청난 제작비? 1억 5천 들이고 망한 영화 작년에만 여러편입니다.

 

화려한 CG? 화려한 CG를 보여주고 접은 영화 역시 많죠..

 

배우 인지도?  디워측에서는 제이슨 베어를 소개할 때 "그루지"의 주연이라고 하지만, 영화를 보신분은 알겠지만 "주연의 남자친구"일뿐 영화상 비중은 조연도 안 되죠...

 

감독 인지도?  역시 없죠...

 

결국 심형래씨의 굳은 믿음인 "볼거리를 보여주면 관객은 모여든다"는 생각은 시대에 뒤떨어진 영화 제작자의 희망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심형래씨의 현실감각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봅니다. 용가리를 내놓으면서 흥행을 자신한 것이나, 아직까지 용가리의 퀄리티가 고질라보다 낫다고 하는 것이나... 너무 팔이 안으로 굽는 편이죠)

 

 

심형래 씨의 팬들이 늘 주장하는 말...

 

"한국인이니까 밀어주자"

 

이 말은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와 문화를 혼동하는 말입니다.

 

그런 애국심은 우리나라 문화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심형래씨를 이미 "용가리" 때 많이 밀어주었습니다.

 

그 많은 기대와 애정으로 기다렸지만 되돌아온건 실망뿐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디 워"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틸 사진 한 장 보고 "대박이다!" "미국 박스오피스를 점령할 날도 머지 않았다"하고 오버할 필요도 없습니다. 

 

"재미있겠다" "볼만하겠다" 라고 추측할 수 있을 뿐이지 그 스틸 사진과 동영상들이 디 워의 대박을 말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노력했으니까 인정해주자"

 

이 말도 함부로 사용할 수 없는 말입니다.  노력하여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냈음에도 흥행하지 못하고 극장에서 간판을 내리는 영화는 아직도 많습니다.

 

노력했기 때문에 영화의 완성도와 상관없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자는 이야기는...

 

이것은 어떻게 보면 역차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지도가 없는 노력한 감독들의 영화는... 지금도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묻혀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디 워"의 뚜껑이 열리기 전에 비판하는 것을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디 워"의 개봉전에 디 워가 전 세계를 흽쓸것이라는 달콤한 예상도 불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심형래씨와 영구아트무비 직원 120여명의 목표일뿐입니다.

 

"비판적으로만 볼게 뭐냐? 안된다고 생각할게 뭐냐?" 라고 하실분도 있겠지만...

 

현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지나치게 낙관적인 장미빛 예측에 현혹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심형래씨가 내세우는 것은 CG 기술력 뿐입니다.

 

여러분은 영화의 수많은 요소중에서 CG 하나만으로 흥행 요소로 생각하고 있습니까... 설마?

 

 

 

저는 "슈퍼맨 리턴즈"나 "캐르비안의 해적2"나 "다빈치 코드"와 같은 올여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처럼...

 

"디 워"를 똑같은 시선으로 기다립니다.

 

개봉일에 극장에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평가하겠습니다.

 

그리고 재미있으면 추천하고, 재미없으면 욕하겠습니다.

 

- 네이버 영화


(총 7명 참여)
pyhxxx0909
Drankomass님이 쓴글은 전혀 가슴에 와닿지는 않네요 .
정말 제대로 된 평가라고는 하지만
너무 사람을 깍아 내리진 마세요
저 이 글 보면서 왜이렇게
Drankomas님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비웃음이 나던지 ^ ^ㅋ   
2007-08-04 07:57
hojoi
어쩌나... 보고오시면 이글 지우고싶어지실것 같은데....^^   
2007-08-02 11:04
vogn
윗분 말에 전적으로 동감... 한국인이 헐리우드에서 만든 영화니까 밀어주자 이런 생각하지 맙시다.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때 입니다. 갑자기 황우석 박사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2007-08-02 06:43
asillangga
심형래씨가 충무로를 등진건
충무로가 심혈래씨를 먼저 버린거에서 출발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시대 충무로 평판은 돈되는 영화 작은 투자금으로 한방에
몇배의 수익을 챙길수 있는 1인 톱스타가 출현하는 영화에만
투자를 했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그런쪽으로는 투자를 아예 하지 않았던겁니다.
심형래감독의 오버액션 언론플레이는 눈에 거슬리지만
디워를 보고 아 그래도 참 노력했다라는 생각은 들더군요
  
2007-08-02 01:50
yg2080
글쓴분이 비판을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는 아니지만 심형래 감독의 문제점에 대해선 어느정도 공감을 하는바 입니다..

첫번째.. 영구아트무비는 엄청난 기술력을 가지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계의 발전에는 아무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심형래씨의 뭔지 모를 거만함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내 영화제작자들에게는 절대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의 영화와 상품에만 회사를 사용합니다..
그것이 한국 영화계가 등돌린 심형래감독의 현주소입니다..

그리고 글쓴이와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이지만.. 심형래 감독의 감독으로써의 능력은 상당히 모자란것이 사실입니다..

자금력으로 이륙한 CG는 좋은 인재들과 자금만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영화에서 보여지는 화면의 구성, 연출은 감독의 능력입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이부분의 점수를 줄수있는 분들은 많지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심형래 감독은 자신의 흥행실패를 오직 운의 탓이나.. 기술력으로만 돌리고 있죠..

전 사업가 심형래감독이 보입니다... 연출가 심형래 감독의 모습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영구 아트무비의 화려한 기술력을 앞세워 후배감독을 양성하여 재작자의 길로 나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07-08-01 23:53
chis0318
덧붙이자면 영화를 보고 와서....정말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절대적으로 볼수 없는 비주얼을 보고 왔거든요??

정말....이글 쓰시는 평범한 청년님....님말대로라면....님은 돌을 닦으셔야 겠네요 일이고 뭐고 다때려치고...꿈을 꾸는 거에 만족하실꺼면 산에서 돌을 닦으세요...꿈을 이루고 자 할때는 그것에 대한 노력의 댓가또한 얻는것은 당연한건데 심형래 감독님을 그저...자만에 빠진 돈독만 가득한 사람이라...말하시는걸로 들리네요...참고로 심감독님이 돈독에 빠진 자만만 있었다면 저같아도 코미디로 엄청난 부와 명예를 빌딩사서 누워서 돈만 세는 사람이 되었을테니깐요...
남의 꿈을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시지마시고...취업해서 돈많이 버시길...   
2007-08-01 23:18
chis0318
한국 캐릭터 상품 제작의 선구자....

이게 나쁜건가요???미국에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 하나가 있나요??

돈을 보고 돈을위해 뛰는 사람...그건 누구나 마찬가지지요..

이글을 쓴 님은 한국을 알리는 큰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실행해본적이라도 있으신지.
한류...이런게 돈만 보고하는거면...왜 한류란 말이 있는거지요?

그냥 돈독오른 한국이라 하시지......OTL...   
2007-08-01 23:14
rararomist21
아직 속단하긴 너무 이른것 같군요... 저는 그의 영화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영향은 한국 영화의 cg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요. 다들 말도 안된다고 아예 시작부터 하지 않는 일에 도전하는 그 정신이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요. 그리고 언론에서 너무 깎아내려서 도리어 관심이 생기더군요.. 신인sf 감독이 얼마나 해내야 괜찮다고 말해줄런지... cg나 소재는 괜찮았는데 그런 좋은점까지 매도해버버리는건 너무한듯 싶습니다 --;;..   
2007-08-01 21:52
smsong496
오늘 애들데리고가서 아무 기대안하고 봤는데...사실 연출력도 좀 떨어지고 내용전개도 아쉬웠지만..그래도 보는내내 지루하지도 않았고 이무기나타날때마다 야~야 하면서 봤습니다. 도심한복판 전투씬과 마지막 이무기들의 싸움은 아주정말 괜찮았죠..마지막 아리랑 음악도 아주 좋았어요..   
2007-08-01 21:13
llsell
리플 구경할 생각 마시고..

영화 보시고 적으시길 ㅎ

  
2007-08-01 19:15
avirlar
영화를 객관적으로 보자는 의미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한국인이니까 밀어주자 라는 것처럼 심형래는 영화를 상품으로만 생각한다-라고 선동하는 의미가 들어있는 것 같네요. 좀 더 감정이 아닌 논리적으로 쓰셨다면 많은 사람이 공감할 글이 됐을 텐데. 그점이 좀 아쉽네요. 하지만 영화를 객관적으로 보자는 의견에는 공감합니다.   
2007-08-01 18:50
toyer703
트랜스포머 개봉일 자전거 타고 동내 영화관에서(스크린이 작아서 좀아쉬웠음) 보았다. 아! CG는 죽이는데 내용이 없더라! 실망실망 하면서
디워가 개봉하길 기다렸다. 디워 개봉일(8월 1일 오후 3시) 허겁지겁 코엑스 메가박스 가서 디워 보았다. 내용기대 안했는데 트렌스포머보다
더 스토리있더라! 대형 스크린에서 뿜어나오는 이무기...그냥 감동 ㅠ   
2007-08-01 18:25
derodsm
워.....스크롤압박 졸심하네....읽다 지쳤다 말 졸라 많은 넘이구나   
2007-08-01 16:17
hwatooface
그래 재미있으면 추천하고, 재미없으면 욕해. 등신 넌 화장지로 먼저 닦구 그 다음에 똥 누냐?? 영화를 보는게 먼저인게 평에 대한 기본인데 왜 그 기본적인 것도 안하구 말이 많냐????   
2007-08-01 02:35
fever0659
어찌됐건 비교는 금물....
쥬라기공원, 킹콩, 트랜스포머...
이런영화들과 비교해서 과연 디워가 뜰수있을까....
그냥 디워는 디워로써만 봐줘요....   
2007-08-01 01:16
lalf85
거의 논쟁이네요;;
하여튼 내일 보고 결정이나 판단은 본 관객 당사자가 해야 할 듯!!   
2007-07-31 23:10
dkrlhyun
마지막으로 한국인이니까 밀어주자가 아니라 한국의 발전을 위해서 밀어주자가 맞습니다. 심형래를 밀어줍니까? 지나가는 똥개나 그리 생각하겠네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미개척된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 심형래씨는 그 사람의 목적이 무엇이든지간에 우리나라 영화 발전에 도움이 된단말입니다. 심형래라는 개인을 밀어주는게 아니라 한국의 발전을 위해 도와주자는 겁니다. 초반에는 그럴 듯 했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너무 좁게 보시고 생각이 확장되지 않으면 보통의 네티즌들이 하는 말들만 늘어놓고 계시네요.   
2007-07-31 16:25
dkrlhyun
그리고 뭐 다 선구자 선구자 한다고 글쓴이가 뭔가 착각하시는가 본데요. 그를 진짜 선구자로 여기는 분이 진정 몇 % 나 되겠습니까. 지나가는 똥개나 그렇게 생각하겠네요. 미개척된 분야에 도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이 돈이 목적이든 그 외 여타의 것이 목적이든지 간에 발전을 하게 되어 있고, 미래에 우리가 SF영화를 만들 때 탄탄한 기본이 갖춰지게 됩니다. 그 사람 때문이 아니라고 부정을 하여도 그 사람이 뭐 여타의 목적으로 이루어낸 해당분야의 발전은 부정할 수 없는겁니다. 지금 당장을 보시면 어떻게 하십니까.   
2007-07-31 16:22
dkrlhyun
쥬라기 공원때문에 티라노의 발톱이 망했다고 한 것은... 당신이 말하는 그런 이유때문이 아니라 "쥬라기 공원"은 당시로서는 우리나라사람들이 놀랄만할 정도로 그래픽도 좋고 스토리도 좋았기 때문에 티라노의 발톱이 밀릴 수 밖에 없었던 거죠. 당시 우리나라는 CG라면 젬병이었던 나라고 심형래는 티라노 발톱 정도로도 먹힐 줄 알았는데 어처구니 없이 쥬라기공원이 한방 먹인거죠.   
2007-07-31 16:12
bongds
아니 그게 아니라, 우리나라 영화의 미래를 위해서 아닙니까. 지금 이 디워하나로 만족하는게 아닙니다. 이거 디워 나오고 이제 끝입니까?
아니잖아요. 계속해서 이런 영화들이 나올것이고, 세계적인 기술과 맞설수 있기 때문이잖습니까, 사실 저는 지금 디워로는 만족 못합니다. 아직 갈길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꼭 이거 하나로 무슨 트랜스포머나 이런거에 비할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이런 규모가 큰 영화, 세계적인 블록버스터를 만들수 있다. 는 것이 중요하죠. 완전 무슨 디워 망하면 다 끝날 것 처럼 말하네 ㅡ ㅡ;;   
2007-07-31 12:40
jimraider2
헐....글 지웠네....   
2007-07-30 20:06
jimraider2
모든 충무로의 영화인들이 디워를 죽이려함....
이유는 바로   
2007-07-30 20:05
lamb90
일단 개봉일에는 못보니까, 관람후기를 예의주시하렵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보고 싶고요...
암튼 스토리나 연기력은 기대하지 않습니다. 거슬리지만 않길 바랄뿐..
말씀하신 CG 기술력. 당연히 영구아트무비의 재산입니다.
한국 영화의 기술개발을 위해 선택하지 않는다면 공유할 이유가 없죠.   
2007-07-30 14:28
jazzmani
정말 심형래씨를 아끼시는 것 같네요   
2007-07-28 17:29
director86
솔직히 말해 , 영화보다는 한국인이기에   
2007-07-28 05:31
egg2
그래도 심형래가 있기에 이런 글도 있는거죠   
2007-07-28 02:10
jswlove1020
보고 싶긴합니다 ~   
2007-07-27 09:32
szin68
영화를 영화로 볼 줄 아는 지혜가 사라졌다... 코미이언 심형래를 무척 좋아하지만... 왜들 영화를 봐야만 한다고 난리들인지...   
2007-07-27 00:42
techno2k
난 둘리랑 세일러문중에 둘리가 더 보고 싶다.   
2007-07-26 16:44
againcorea
저는 "디 워"의 뚜껑이 열리기 전에 비판하는 것을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하지만 "디 워"의 개봉전에 디 워가 전 세계를 흽쓸것이라는 달콤한 예상도 불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말씀만 안하셨더라면.. 읽은 보람이 있었을텐데
이제까지 제가 읽은 글은 뚜껑을 열기전에 비판하는것을
싫어하시는 분의 우회적인 비판글을 읽은 걸까요.
하지만,
이글 읽고 심형래감독에 대해서 잘못 알았던 점도 많이
알았군요 이렇게 말많은 디워,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2007-07-24 22:10
heechu
정독했습니다,
디워 그닥 관심없었는데, 이글을 보고 관심이 생기네요
한번 봐야겟군요~.~   
2007-07-24 13:07
hikjm3
ㅎㅎ 아주 장문이군요. 하지만 글을 읽어내려가다가 아~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점이 이런것이였구나하는걸 새삼 느껴봅니다. 저도 공식팬사이트에 가입하고 맹신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우리나라 영화계에 한 획을 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죠. 영화가 볼거리만 풍성하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건 아니죠. 요즘 관객들 눈 정말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래도 성공했음 하는 사람중 한사람입니다. 설사 심형래감독이 이윤을 목적으로 했던간에 이 영화가 현재 외국쪽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관심의 대상이였던 영화가 흥행에 성공을 한다면 차기작도 투자로 이어지겠죠. 이 한편의 영화로 인해서 우리나라 다른 영화들도 투자자들이 많이 생긴다면 분명 우리나라 영화계에도 적지않은 발전이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일단은 곧 개봉을 하니깐 뚜껑을 열고 확인을 해보자구요.   
2007-07-24 10:59
ekfrl66
돈을 많이 썼으니.. 볼거리는 많겠죠.ㅋㅋ   
2007-07-23 23:26
lalf85
재미없어도 볼래요 ㅋㅋㅋ
저도 스크롤의 압박이.^^;;
그리고 단지 우리나라 영화라고 옹호하는 분이 많나 보죠?
영화 자체가 잘 만들어졌으면 당연히 옹호하는 것이고..
아니면 욕 먹는 것이고...
그런데 단지 심형래가 만들어서 안 되겠다. 이런 글은 없었으면 하네요~   
2007-07-23 17:31
szin68
재미가 없어도 앞뒤 구성만 맞았으면 좋겠다...   
2007-07-23 01:19
madein
저도 디워..가 잘되었으면 하는 사람중에
한명인데. 사실...그동안 관객의 눈 높아진것 생각하면
무지 걱정됩니다.
그래도. 전 보러갈껍니다. 궁금하니까요.
그리고 나서 비판이든 옹호든..하게돼겠죠? ^^   
2007-07-22 02:28
mayjune
우리 영화를 본 다음에 얘기해요..   
2007-07-22 02:07
since2002
님의견에 거의 공감..말을 못해서 쓰지는 못하지만;;;
심형래..나오면 언제나 같은 소리;;
인프라구축...........
점점 나덴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멀지;;;영구씨리즈..넘 좋아했는데;;   
2007-07-21 02:25
sandiego
글 아주 잘 읽었습니다.
공감가는 부분도 있지만 저는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그리고 도전에 대해서는 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어떤 훌륭한 영화를 만든(흥행에 성공하는) 감독도 자신의 나라 영화발전을 위해서만 영화를 만들고 수입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헐리웃 영화감독들 특히 그렇습니다.
개봉전부터 부정적일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직접 영화관 가서 확인하고 그 다음에 추천하던 욕을 하던 합시다!   
2007-07-21 01:13
sinbi1211
스크롤 압박,,,읽고 싶었는데,ㅠㅋ   
2007-07-20 20:25
zalzara
글쎄요...보면 알겠죠... 하지만 선듯 보고싶은 마음이 안드는 것은 왜인지...전작의 여파가 아닌지...ㅡㅜ   
2007-07-20 17:53
shwa606
글ㅆ에ㅛ   
2007-07-20 17:09
comlf
영화산업과 캐릭터 산업은 구분지어서 생각하셔야 합니다. 영화가 훌륭치 못하다고 하여 캐릭터를 활용한 다른 산업이 성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심형래 개인의 성격이나 행동에 더 많은 질타가 있는 것 같은데...

그가 숭고한 영화인의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기보다 캐릭터 하나 잘 뽑아서 돈이나 벌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지금의 도전은 벌써 끝났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심형래씨가 도전하는 것이 멋있어서 그의 그런 점을 높이 사서 대한민국의 SF영화 산업이 발전하는데 한 몫하겠구나 싶어 심형래씨의 행보를 주목하고 기대하고 또 지원해주는 여러분들의 생각은 그렇게 의미없고 한 이유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영화가 나와서 재미있고 훌륭한지 정말 역시나 자만과 억지로 이어져온 결과물일지는...

결국 금새 가려지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바닥이 좀 좁아야지요. 사람들 대중적 휩쓸림은 또 얼마나 강한지요~

금새 결판 날테니 그렇다고 디워 개봉하기도 전부터 너무 꼬집고 깎아 내릴 필요도 없겠지요.   
2007-07-19 12:46
jhkim55
너무길어""   
2007-07-19 01:11
jdh201
디워의 성공을 바라는 사람중 한명으로서 이 글이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2007-07-19 00:39
ksmobelix
가끔 제일교포나 혹은 재미교포가 미국,일본 영화에 출연 또는 스텝
으로 참여만해도 기분이 좋읍니다,,이유야 상업적이든어떻든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서 잘된다면 그자체가 우리나라 위상이 올라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네요,,한류가 처음부터 애국심으로 시작된건 아니었듯이요, 외국블록버스터가 우리나라에서 돈을 싹쓸이할때 가끔 배가 아픈데 우리나라사람이만든 영화가 세계시장에서 성공한다면 무조건 환영입니다..심형래 감독뿐아니라 우리나라 영화만드는분들 모두 좋은 작품으로 성공하길 바랍니다...   
2007-07-18 06:27
a932020
결과를 중시하기보다는, 그 도전정신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도 가지 않지만, 영화인 중에 누군가는 그 길을 걸어야 하지 않겠어요?ㅎ 누구나 가는길만 하고, 누구나 만드는 영화만 만든다면, 한국영화는 한계가 있을 꺼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분좋게 같은 길을 가면서도, 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을 격려하는 건,,,분명 그 용기와 도전정신에 대한 희망 때문입니다.

솔직히 전 그렇게 못할것 같아요.   
2007-07-17 20:24
jj2cdom
글이 아주 속이 다 시원합니다... 심형래가 한국인이여서 애국심에서 이영화를 보자는것은 너무나 우스운 일이이죠.. 한가지 바램이있다면 디워같은 영화에(이미 시놉시스는 떴구...)투자할 금액의 절반이라도 괴물같은 제대로 된 감독의 영화에 들어갔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글구 밑에분처럼 ilm이 생기고 한국의 스타워즈가 만들어지려면 심형래감독이 아닌 다른 재능있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2007-07-17 17:56
hero2000c
잘 읽었습니다. 글쓴분의 생각을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도 평소때 그런 생각을 해온터라... 새로운 사실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개그맨에서 시작해 척박한 한국영화산업에서 그 어렵다던 SF영화를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노력한 그분의 노력에 반기를 드는 건 좀 생각해보아야 문제라 생각합니다. 영화그자체만을 판단하여 영화평을 내리자란 말에는 공감하고 또 공감합니다.^^   
2007-07-16 17:50
szin68
laubiz님~~~ 고마운 분이군요~   
2007-07-16 00:30
ccccz
전 한 사람의 희망에 동참하고 싶어요 .꿈꾸는 자 모두 이루시길   
2007-07-15 02:00
dbwkck35
무지길다
  
2007-07-14 14:22
god9798
개인적으로 심형래씨를 두둔하거나, 용가리 같은 영화를 잘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용가리 보고 엄청 실망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허무맹랑한 것이 아닌 이상 심형래씨 같이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일반인들도 세상엔 아직 희망이라는 것이 있다라고 느끼며 살테니까요!   
2007-07-13 02:46
laubiz
이런글 볼때마다 글보다 아래 달린 리플을 보면서 참 씁쓸합니다. 글 자체는 공감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생각해볼만한 내용인것 같다는건 분명하네요   
2007-07-13 02:00
szin68
조국을 위해 잘 돼야 한다는 사람은? 뭐야...   
2007-07-13 00:40
perfactboa
글 잘읽었습니다~ 신이 말한대로라면 심형래는 그냥 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2D애니메이션쪽으로 가야되는게 옳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심형래표 영화가 단순히 캐릭터산업쪽으로 치우쳐있다면 더욱 말이 안되죠~ 심형래감독님은 영화의 흥행과 함께 게임과 캐릭터, 음반산업을 이용하여 문화컨텐츠와 영화산업에 크게 기여를 하고싶은것뿐이죠~ 그리고 당신은 심형래감독님은 사상이 구식이다~ 라는 말을 했는데~ 오히려 봉준호감독님의 영화 "괴물"을 생각해 보세요~ 괴물은 1,300만 관객을 돌파한 그야말로 "괴물"같은 영화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컨텐츠영역까지도 뻗어나가 더 큰돈을 벌수있었습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영화하나에만 끝났기 때문에~ 영화시작하고 영화끝나면 거기에서 거기서 허무하게 끝나버렸죠~ㅋ (속편을 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있어서~ 아직까지는 모름~) 어쩌면 심형래표 단순무식한 방법이 먹힐 가능성도 없다고는 볼수가 없습니다~ 다만 중요한것은 일단 지켜봐야되는게 가장 큰 문제 겠지요~ㅋㅋ   
2007-07-13 00:20
qowjddms
잘됐으면 너무좋겠다   
2007-07-12 16:24
stonei
글 잘읽었습니다. 어차피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심형래감독을 좋아하든 말든 알아서들 하겠죠 그런데 기사를 인용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정말 그런것처럼 써버리면 생각없이 읽을때 정말같아보여서 좀 위험하지 않나요 ~ ㅎㅎ 심형래씨 왕팬이셨다면 좀 더 객관적이었으면 합니다 . 절대로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고 하셨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 용가리 영화 망했거든요 그때 참여했던 그래픽팀원들이 결국 영구아트무비를 나와서 결국엔 충무로에 들어가서 괴물, 청연 등등등 상당히 많은 작품에서 일을 했습니다. 뭐 그런 사실도 있다구요 ~ ㅎㅎ   
2007-07-11 03:30
jhs157
저도 뭐 그렇게 많은 심형래 감독님 작품을 읽은 건 아니지만..
기대는 별로 하지 않습니다..   
2007-07-10 13:20
jy2301
저기요-_- 부탁인데요, 제발 읽기 쉽게 엔터 좀 조금만 쳐주세요.
엔터를 너무 쳐서 읽기가 불편해요   
2007-07-09 17:57
malbuny
언론플레이도 하나의 영화 홍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자신에게 득이 되는 부분을 부풀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이제까지 심형래와 디워에 속아왔다는 의미보다는 언론에 속았다는게 더 맞지 않을까요.
 영화야 어찌되었든 그의 도전정신만은 인정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찬호도 메이저로 간것과 같은 이치라 생각되네요.   
2007-07-09 17:01
shelby8318
그냥 잘 되었으면...   
2007-07-09 10:27
faces7
그 무얼 떠나서 사실... 욕들 많이 하지만
심형래만큼 할 수 있다면 그때 돌을 던지십시오
그러기전에 우선 자기자신을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심형래의 열정과... 그 노력에 대한..
옹호를 합니다..
칭찬받을만하고....
이만큼... .노력하는 사람도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개그맨이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뤄내려하는.. 그 정신.....
정말 본받아야한다 생각합니다..   
2007-07-09 02:41
szin68
절대 옹호하지 않음~   
2007-07-09 00:53
adenia
그래도 대단하긴 한거다.
그리고 잘됐음 좋겠다.
  
2007-07-08 23:02
ggh760922
ilm같은 시지회사가 우리나라에도 생길판이데..심형래를 통해서...왜 감히 그를 욕하는가?? 디워가 헐리우드 블랙버스터만큼의 퀄리티가 안나와도 좋습니다..다들 예고를 보셨다시피..ㅅㅣ지 퀄리티 중간이상은(난 최고의 퀄리티라 생각한다)가지 않습니까? 심형래 이제 막 영화2편 만들고 이런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대단하지 않습니까? ilm은 지금 잘나가는 트랜스포머 퀄리티 뽑는데 수십년이 걸렸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전 디워 보단 다음 영화가 정말 기대됩니다...물론 디워가 성공해야...아시아의 최고 아니 세계최고의 시지회사가 생겨나겠지요... 심형래를 통해서 한국의 기술로 스타워즈 같은 영화를 만들수 있는 희망이 보이는데..그에게 돌을 던지시겠습니까?^^   
2007-07-08 00:14
pluto6
심형래씨의 영화에 대한 집착이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며 또한 오만이라 할지라도,
그는 누구도 지지해주지 않는 길을 걸어왔다.
그것이 아무리 실망스러운 영화일지라도
그는 그 자체로서 존경받아야 할 인물이고,
그렇다면, 한 번쯤 더 그를 믿고 영화티켓을 끊어볼 만 하다.   
2007-07-07 22:39
nogol
최신 예고편보니 괜찮더만요. 이제는 보고 얘기합시다.   
2007-07-07 11:47
jjh1709
ㅋㅋㅋ 영화를 왜 객관적으로 평가하시나요? 영화는 주관적으로 평가하는거 아닌가?ㅋㅋㅋ   
2007-07-07 09:03
dbwkck35
재미있으면 재밌다하고, 재미없으면 재미없다하는거....당연한거아닌가....   
2007-07-07 00:52
0000700
영화가 아닌 캐릭터 산업 어쩌고 저쩌고..영구아트기술은 전혀 한국여화발전과 상관없다 <-------- 요 부분 대단한 오바이고 -_ 감정이입이 심하셨는데요?

나머지는 공감합니다만... ㅎ   
2007-07-06 22:52
kkk431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용가리 보고 실망 많이 했었죠 ㅎ(정말 그건 아니었음 -_-)
물론 이번 디워는 잘되길 기원합니다만,
우리 관객들도 좀더 냉철하게 평가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2007-07-06 12:21
jswlove1020
노력한만큼 좋은결과가 있을겠지요,   
2007-07-06 09:02
rybop
"노력했으니까 인정해주자" 라고 말씀하신 부분과 그 부연 설명 너무 와 닿는 말씀입니다. 저 역시 "디 워"에 대해 많은 기대로 가득차 있습니다. 조금더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선을 가질 필요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충분히 고생한 것 같으니 좋은 결과물로 사람들의 기대치에 부흥했으면 좋겠습니다.   
2007-07-05 18:33
dschoi1149
난 반대로 이렇게 묻는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그리도 아예 맘 먹고 대 놓고 심형래 감독을 공격하는가?   
2007-07-05 14:22
szin68
재밌어야 합니다! 이번에는...   
2007-07-05 01:35
jumool
태극기휘날리며, 실미도, 왕의남자, 괴물등 천만관객을 넘긴 자랑스런 한국 영화지만 미국등 서양의 입장에서 보면 과연 어떨까요? 바로 이물음에 D-WAR 가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또한 영화의 소비계층은 성인들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영구, 우뢰매 등등은 아이들 눈에 잘 맞은 영화였지 성인들을 위한 영화가 아니었습니다. 사실 한국영화계가 오로지 성인물로 흘러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2007-07-04 20:39
jazzmani
되게 많이 열받으셨나 봐요   
2007-07-04 18:56
airmarine8
솔직히 용가리 볼때 영구와 아기공룡쭈쭈 였나 ? 그 영화랑 너무 비슷한거 같아서 짜증났었는데... 영화자체가 스케일이 다른데 어떻게 시나리오는 그냥 갖다 그대로 쓰는지 -_-   
2007-07-04 01:00
onlysea3
내용 잘 읽었습니다.

글쓴이와 기대치는 다르지만 글쓴이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갈만큼 성의 있는 글을 쓰셨군요.   
2007-07-03 09:02
deniro1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으시고 (물론 꼭 동의해야만 한다는거 아닙니다) 심형래씨를 응원하는 쪽이네요 결론적으로 저는 글쓴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글쓴분이 밝히신대로 심형래씨와 영화에 기본적으로 애정이 있으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에도 어떤 분이 말씀하셨지만 "도전"이라는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영화는 돈이 듭니다 특히 이런 장르의 영화는 더 하겠죠 그리고 그 돈이 심형래씨 주머니에서 모두 나온다면 그 "도전"에 대한 책임은 적어도 금전적인 면에서는 그가 책임지면 되겠죠 .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투자"합니다 그 사람들은 영화가 실패해도 심형래 영화에 투자한 것 만으로 도전한 것 만으로 만족할까요? 여러분이 투자자로서 거액을 투입해도 과연 그렇게 초연해 질까요? 영화는 지극히 개인적인 많은 다른 예술과 다릅니다   
2007-07-03 07:05
Drankomas
역시 수준들이 각기차군요.
저 글은 비방이 아니라 비판이죠..
그리고 지가 만들어 보라지 처럼 웃긴 글도 없습니다.

영화나와서 돈 버는건 심형래 감독입니다
돈 주고 그영화 봐야하는건 우리입니다
당연히 비판할 권리가 있습니다.
디워에 대해 아직 비판한적 없고 그동안 본 무수한 심형래표 영화들에 대한 비판이며 디워에 대한 예측글입니다
  
2007-07-03 02:46
wecandoit
심형래 라는 사람을 진정으로 응원하는 사람들은 그가 만든 영화의 CG를 기대하거나 스토리를 기대하거나 편집력을 기대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심형래는 아무도 시도하지 못한 부분을 개척해가는 선구자이고, 수된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한국영화의 한 축을 긋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욕하시는 거는....정말 비굴한 짓이라 생각되네요
자기는 한국영화사에 무엇을 남긴 것도 아니면서 방구석에 앉아 비겁하게 남을 비방하는 건 보기 좋지 않네요   
2007-07-02 13:26
calitoson
아 신발~!! 진짜... 꼭 이런 인간들 있어...그냥 보면 되지 뭔 말이 많아...보기 싫으면 안보면 되지...지가 만들어 보라지...이런 인간들 제일 짜증나   
2007-07-02 12:25
szin68
제발 인정할 것만 인정하길...   
2007-07-02 01:08
karmawar
좋은글 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래도 이번에는이라고 믿고 싶내요^^   
2007-07-01 17:40
ethyewon
냉철하게 시작해놓고 왜 늘 막판에는 자기변호에 여념이 없는건지.   
2007-07-01 04:42
szin68
심형래가 꿋꿋한 이유가 있답니다... 디워를 신봉하는 분들... 제발 10번 정도는 봐주길~   
2007-07-01 01:28
hmlove
좋은 글입니다. 심형래 감독의 팬이었는데 많이 실망하신 모양이에요~ 물론 자만심과 거만함은 정말 좋지 않은 태도지만, 심형래씨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한다는 거 하나만큼은 크게 본받을 점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영화 디워는 솔직히 CG면이면 몰라도 스토리면에서는 정말 기대 안하는 사람인데, 사람일이 어떻게 또 대박날 수도 있잖아요. 여태까지의 실망은 다 이해합니다. 그렇게 실패했는데 분명 그도 정신 차리고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겠죠.   
2007-06-30 20:10
ddd44421
내용은 길고 조리있게 쓰셨는데 별로 맘에 와 닿지는 않습니다. 저는 사실 심형래감독 영화를 그다지 많이 못봤습니다. 용가리 조차 못봤습니다. 그런데도 심형래씨를 심정적으로 지지하는것은 그가 한국영화제작시장에서 외면받고 관객에도 외면받는 SF장르를 여러차례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꾿꾿이 개척해 나간다는 점에서 그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는거지. 무슨 헐리웃 최신영화를 능가하리라는 그런 큰 기대를 갖고 있는것은 아닙니다.

지난1년동안 언론에도 거의 안빚추고 영화에 매진했는데 이제 개봉 한달여 남은 시점에서 괜히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글 중에 영화를 산업으로 본다고 비난하는 부분이 있는데.. 영화는 산업이 맞습니다. 문화산업이지요. 전통문화가 사람들이 관심을 갖던 말던 쭉 지켜져 내려오는 거라면, 영화는 관객이 외면하면 묻혀버리고, 그걸로 끝입니다. 현재 국내영화시장을 누가 점령하고 있습니까? 한국영화 간간히 선방하지만, 대부분 헐리웃영화에 맥을 못 춥니다.

이런 상황에서 헐리웃에 도전은 커녕 수동적으로 국내에서 스크린쿼터 사수에나 혈안이 되 있는 영화감독과 배우들 보다는 차라리 그 헐리웃에 당당히 도전해서 역으로 미국시장에 수출하겠다는 심형래감독인데 그런 사람에게 더 박수치고 응원해 주는것은 당연한것 아닌가요?

저도 재미없는것 재밌다고 옹호하기도 싫고, 뚜껑이 열리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겁니다. 다만 한 개인의 땀과 노력을 비뚫어진 시선으로 보ㅈㅣ말고 이왕이면 긍정적으로 봐라봤으면 좋겠네요.   
2007-06-30 02:16
szin68
아무도 영화 자체를 응원하지 않는다!   
2007-06-30 00:28
tgjikim2
누가 뭐래도... 심형래씨는 국내 CG 계의 거장이십니다.   
2007-06-29 22:00
apple774
할말 없으면 뭔놈은 도전 도전 하는데, 도전이라는 뜻을 제대로 알기를 바랍니다...   
2007-06-29 21:54
coolmks
잘 읽었습니다마는 한국 사람으로써 미국 시장에 진출은 대단합니다   
2007-06-29 20:50
monica1383
이건 뭐 정말 정확하게 핵심을 찌른 글이군요!   
2007-06-29 17:03
cutielion
잘 읽고 가요. 전 별생각없었는데 기대를 걸어봅니다.   
2007-06-29 16:03
bbobboryul
잘 쓰셨습니다. 제 생각과 완전 똑같군요.   
2007-06-28 14:31
justlanded
정말 놀라울 정도로 조리있게 D-WAR의 맹목적인 (정말 어처구니없는 그들의 논리 한국인이 만든 SF영화니까... 헐리웃에서 개봉한다더라 무조건 밀어!) 이따위 조(새)두(머리)스런 밀어줌? 부추김? 현상에 대한 아주아주 이성적인 글이로군요... 추천합니다.   
2007-06-28 03:43
kingraptor
흠 좋은 글이군요.....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지만 그래도 한 번더 기대를 걸어봅니다...   
2007-06-27 23:34
penigunz
한국인의 자부심?   
2007-06-27 18:53
lisbela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ㅋㅋ   
2007-06-27 13:02
west0012
그가 몽상가라 할지라도 그가 하고 있는 도전은 인정받아야하고 솔직히 무모한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알수없지만 전 차라리 그 당당함이 심형래씨를 돋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영화를 배우는 학생입니다. 분명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 영화가 재미있고 없고를 이야기하는 것이 옳은 일이지요.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단지 국수주의적 측면일까요? 제가 알기론 글쓰신 분처럼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은것으로 알고있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그냥 그 심형래 감독이 하는 도전을 따뜻한 시선으로나마 바라봐 주실수는 없는가 입니다. 왜 힘겨운 도전을 하는 분을 굳이 이렇게 헐뜯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디워라는 영화 분명 보고 영화적으로 판단할 것입니다. 하지만 심형래 감독이 하신 힘겨운 도전을 다운받아서 봐 놓고 어쩌니 저쩌니 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물론 그런 입장에서 영화를 까시려면 글쓴이도 영화를 보셔야 겠지요? 쥬라기공원 그건 심형래감독에게 꿈이었습니다. 피터잭슨에게 킹콩이 꿈이었듯이....한사람의 꿈을 그렇게 힐난하실 자격은 없습니다   
2007-06-27 11:26
kmdkm
이야~ 내가 하고싶던 말을 이렇게 속 시원하게 적어주다니 ! 솔직히 비정상적으로 심형래 감독을 지지하는게 영 보기 껄끄러웠는데 (내가 꽤 신뢰하는 무비스트의 평점에서 8.49라는것은 정말 국수주의적 지지율..)...역시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이었구나 ! 나도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용가리 라는 엄청난 졸작을 만든 사람을 이렇게 옹호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아무튼 대박나면 더 좋을것도 없겠지만.
 
 
  
2007-06-27 06:28
jjdworks
저도 막상 보고 나면 얼굴 화끈거리고 창피해서 못 견딜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2007-06-27 04:31
jaraja70
기대하고있읍니다 개봉하기를...   
2007-06-27 00:45
szin68
2번 째로 보고 갑니다~   
2007-06-27 00:37
jseungm18
우리 개봉하면 그때 얘기해요 쫌!   
2007-06-27 00:15
kysom
하림의 용가리 치킨은 아직도 홈쇼핑에서 판매하는데....   
2007-06-26 23:58
ckadfjk21
예고편에서 다 보여준거 아닌가...CG는.   
2007-06-26 22:38
kkm1127
저는 에라곤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기전에 비판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용가리보고 하도 실망을
많이해서...심형래 감독에 신뢰가 가지 않는건 사실이군요
디워..개봉하면 보러가긴하겠지만 마음을 비우고 관람해야 할것 같군요   
2007-06-26 16:13
szin68
아주 좋은 글입니다!!! 제발 지겨운 국수주의에서 벗어납시다!!!   
2007-06-26 00:43
greenday96
공감가는 글이네요. 안타깝긴 하지만 예고편만 봐도 트랜스포머에 절대 밀리는 느낌입니다. 시나리오나 연출이 좋다면..흠...   
2007-06-25 13:00
ldk209
솔직히 말해.. 그다지 기대되지 않습니다...   
2007-06-16 10:53
1


디 워(2007, D-War / Dragon Wars)
제작사 : (주)영구아트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d-w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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