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엔 별 생각없이 상콤한 로맨틱 코메디 하나 보고 싶다~ 하는 마음에 비디오 가게에서 디브이디를 아무거나 집어든게 쉬즈더맨이었다.
스토리도 나름 신선하고 고등학교 배경이라니 풋 좋아~~~
그러고 처음장면을 딴 짓하느라 보지 못했는데 여자주인공이 변장한 모습 진짜 남잔줄 알았다...
이건 영화 내용과 상관없는 이야기인데 진짜 여자주인공 선이 굵직한게 진짜 캐스팅을 잘한 것 같다. ㅋ
그렇게 뭔 내용이야 ~ 하며 보고 있자니 대충 스토리가 들어오고 여자주인공과 알콩달콩 남자주인공이 지내는 것이 그저 귀엽고 그 주변 인물들도 훈훈하기도 하고 나름 귀여워서 진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사실 이영화의 감상포인트는 축구부의 축구 경기에 있는데 정말 신명나는 것이 축구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남자주인공도 처음엔 뭐야~로맨틱 코메디에 바람직하지 않아~~ 라고 생각했지만 계속 보고 있자니 정말 적절한 캐스팅이지 않나 싶다.
날씨 꾸릿꾸릿한 날에 이 영화를 한 편 끼고 하루를 나도 좋을 것 같다.
정말 오랜만에 재밌게 본 영화라서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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