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처럼 쏟아져나오는 헐리웃 블록버스터들을 다 제치고 내가 가장 개봉을 고대해 마지 않던 '슈렉 3'가 오늘 드디어 개봉했다...
'슈렉 2'을 넘 잼나게봐서 꽤나 손꼽아 기다리던 '슈렉 3'...
음...웃음의 강도만으로 보자면 솔직히 '슈렉 3'는 2편만은 못했던것 같다...
2편에 등장해 제대로 캐릭터를 구축한 장화 신은 고양이는 3편 역시 나오지만 장화 신은 고양이에 대적할만한 새로운 막강 캐릭터가 더이상 출연하지 않아서인지 약간은 아쉬움이 남는듯한...
그렇지만 동화 속 다양한 공주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재미와 슈렉과 피오나의 너무 너무 귀엽고 앙증맞은 베이비들을 보는 재미가 꽤나 쏠쏠했달까...
어깨가 저절로 들썩들썩 움직여지는 OST들도 너무 신났고...
마지막에 깜짝 등장한 슈렉의 무대인사까지 꽤나 인상적이었다...
'스파이더맨 3'나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가 안겨준 실망에 비하면 '슈렉 3' 이 정도면 양호한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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