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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변신 로봇물의 시작점 트랜스포머
aigis 2007-06-01 오후 7:48:34 2660   [6]
거대 변신 로봇물의 시작점

 

 

1

 

1995년 데뷔작 <Bad Boys>를 통해 속도감 있고 화려한 영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감독 마이클 베이.

그가 약 1천 9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든 <나쁜 녀석들-Bad Boys>은 전세계 수입 1억불을 달성하며 그의 이름을 알려 주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유명 팝스타들의 뮤직 비디오를 직접 감독하고 있었으며 26세의 나이에 칸 영화제 광고 부문에서 황금 사자상과 은 사자상을 수상하는등 일찍부터 광고계에서의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에 헐리우드는 그의 재능을 스크린에서 펼쳐 보이길 원하게 되었다.

 

  

Bad Boys;  6 580만 달러                                   Bad Boys 2

                 and 전세계 수익 1억 4 140만 달러

 

곧이어 마이클 베이는 헐리우드의 유명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와 파트너를 이루며 액션물 <나쁜 녀석들>을 통해 첫선을 보이게 되었다.

이후 이둘은 총 5편의 작품을 함께 작업하게 된다.

 

한편 이작품은 마이애미 도시를 배경으로 2명의 흑인 형사가 펼치는 활약상을 그리고 있는데 그 중 마이크 역을 연기한 랩퍼 출신의 윌 스미스는 단번에 스타급 배우로 발돋음 하게 된다.

(그뒤 2003년 마이클 베이는 <나쁜 녀석들>의 속편을 발표하였는데 제리 브록하이머와의 첫번째 작품이 1995년 <나쁜 녀석들>이었고 제리 브룩하이머와의 현시점에서 마지막 작품이 된것은 2003년 <나쁜 녀석들 2> 였다.)

 

 

더 록 (The Rock);  1억 3 406만 달러

                            and 전세계 수익 3억 3 506만 달러

 

<나븐 녀석들>로 어느정도 이름을 알린 마이클 베이는 이어서 제리 브룩하이머와 함께 자신의 후속작을 준비하게 된다.

교도소 알카트라즈 섬을 장악한 허멜 장군의 반란을 막으려는 FBI 요원 스탠리 굿스피드와 죄수 존 메이슨의 협력을 그린 액션물 <더록>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1996년 6월 7일 여름 시즌에 개봉을 한 <더록>은 당시 2주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자리를 지키고 있던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을 상대로 새롭게 주말 박스오피스 1위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7천 500만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간 <더록>은 이후 각종 매체로부터 호평을 얻으며 북미에서만 1억불이 넘는 흥행을 하게 된다.

특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경력을 가진 니콜라스 케이지와 연기의 깊이가 느껴지는 숀 코네리의 조합은 이작품에 힘을 실어 주었다.

여기에 상대역을 맡은 애드 해리스의 선 굵은 연기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렇게 <더록>의 연이은 성공으로 마이클 베이는 여름시즌의 최선전에 서게 된다.

 

 

아마겟돈 (Armageddon);   2 억  '157만 달러

                                     and 전세계 수익 5 억 5 370만 달러

                                     ㅁ 1998년 전세계 박스오피스 NO-1

 

<더록>의 성공으로 제작사들은 마이클 베이에게 다시 한번 힘을 실어주며 <더록>의 2배에 달하는 제작비가 들어가게 될 <아마겟돈>을 그에게 맡기게 된다.

이번 작품은 소행성과의 충돌로부터 지구의 종말을 막아낸다는 대형 액션물로써 모두 1억 4천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되면서 일찍감치 북미 극장가에서는 독립기념일 연휴에 개봉일을 예약해 놓으며 그해 여름시즌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는다.

 

주연에는 브루스 윌리스가 굴착기 전문가 해리역을 맡게 되었으며 벤 애플랙,스티브 부세미등이 각자 개성 강한 동료역을 맡게 되었다.

또한 해리의 딸 그레이스 역에는 신인 리브 타일러가 캐스팅 되어졌다.

 

그리고 7월 3일 마침내 개봉된 <아마겟돈>은 그해 유일하게 전세계 극장가에서 5억불의 수입을 돌파하면서 1998년 전세계 박스오피스 NO-1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북미 지역에서의 흥행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 작품에게 밀리며 2위 자리에 머물게 된다.

 

 

진주만 (Rearl Harbor);    1억 9 854만 달러

                                    and 전세계 수익 4억 4 922만 달러

 

이처럼 <더록>과 <아마겟돈>이 연속으로 북미지역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돌파하자 제작사는 마이클 베이에게 당시 단일 스튜디오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들어간 <진주만>의 감독자리를 맡기게 된다.

1941년 하와이 진주만 공습을 그린 <진주만>은 2001년 여름 시즌의 격전장이 될 메모리얼 데이 기간에 개봉일을 선점해 놓으며 <아마겟돈>이상의 흥행작이 될거란 자신감을 내비추었다.

 

이번 작품에선 <아마겟돈>에서 조연을 맡았던 배우 벤 에플렉이 파일럿인 주인공 레이프 멕콜리역을 맡게 되었으며, 당시 신인이었던 조쉬 하트넷과 여배우 케이트 베킨세일이 친구 대니 워커와 연인 애블린 존슨역에 각각 캐스팅 되었다.

 

이윽고 개봉일이 가까워 질수록 다른 경쟁 영화사들은 다분히 마이클 베이의 <진주만>을 경계하는 양상이 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진주만>은 개봉과 동시에 연일 혹독한 비평을 받으며 평단과 관객들로 부터 냉대를 받게 된다.

이후 이작품은 당초 여름시즌 1위가 될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같은 기간 2억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린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슈렉>과 유니버셜의 <미이라 2> 에게도 미치지 못안 성적으로 마감을 하게 되었다.

 

 

Bad Boys 2;   1억 3 860만 달러 ( -제작비 1억 3 000만 달러)

                     and 전세계 수익 2억 7 333만 달러

 

그후 <진주만>의 아쉬움을 뒤로한체 마이클 베이는 자신의 데뷔작이었던 <나쁜 녀석들>의 속편을 들고 2003년 7월의 극장가를 찾아온다.

그렇지만 <나쁜 녀석들 2> 역시 작품의 완성도와 흥행력에 있어서 문제를 보이며 전편의 명성을 살리지 못하고 만다.

<나쁜 녀석들 2>는 1억 3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쏟아부었지만 북미지역에서 1억 3 860만 달러의 성적을 얻는데 그치며 성공적인 속편이 되지 못한다.

 

이에 새로운 전환을 위해서 였을까 이 작품을 끝으로 마이클 베이는 그동안 함께 작업을 해온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와 그간의 시간을 정리하게 된다.

그렇지만 마이클 베이는 헐리우드의 막강한 영향력의 소유자인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드림웍스사에서 차기작을 준비하게 되면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아일랜드 (The Island);   ' 3 581만 달러

                                    and 전세계 수익 1억 6 294만 달러

 

이렇게 스티븐 스필버그와의 만남으로 마이클 베이는 새롭게 드림웍스사에서 신작<아일랜드>를 감독하게 된다.

마이클 베이의 작품중 본격적인 SF 장르를 갖춘 <아일랜드>는 인류의 희망이 있는 장소라고 생각하는 'Island'에 가고 싶어하는 링컨 6-에코역과 조던 2-델타역에 각각 이완 맥그리거와 스칼렛 요한슨을 캐스팅 하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이 작품의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2005년 7월 22일 개봉된 <아일랜드>는 처음으로 마이클 베이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잡지 못한 작품이 되었으며 제작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최종수입 3 580만 달러에 그치고 말았다.

당시 <아일랜드>의 제작비는 1억 2천만 달러 이상의 규모였다.

북미를 제외한 해외 수입이 1억 달러 이상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아일랜드>는 평단과 흥행성적에 있어서 참패를 겪었다.

 

그렇지만 마이클 베이의 후속작은 <아일랜드>의 부진속에서도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미 <아일랜드>의 개봉전에 마이클 베이는 자신의 후속작을 발표해 놓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바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던 빅 프로젝트 <트랜스포머>의 메가폰을 그가 잡게 된것이다.

그러나 <아일랜드>의 결과가 저조해지자 곧바로 모두들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과연 그가 이번 프로젝트로 만회할수 있을지 주시하게 되었다.

물론 이를 확실히 증명할 수 있는 길은 오직 그의 후속작 <트랜스포머>가 말해줄 수 밖에 없었다.

 

 

2장 -TRANSFORMERS

 

 

트 랜 스 포 머  (TransFormers)

 

1984년 인기를 얻었던 동명의 애니메이션 작품 '트랜스포머'를 실사화 버전으로 옮긴 이번 <트랜스포머>는 드림웍스와 파라마운트. 그리고 대형 완구 업체 헤즈브로가 공동으로 만들게 된 야심찬 빅 프로젝트다.

 

마이클 베이가 감독을 하게 되었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총제작을 맡아 전세계적으로 화제되었다.

또한 이번 작품은 2007년 7월 4일 독립기념일 기간에 북미극장가에서 개봉날짜를 정하게 되면서 그 흥행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선 아직은 생소한 남녀 신인배우 샤이아 라보프와 메건 폭스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어졌다.

 

인간이 지배를 받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로 움직임이는 기계 생명체 "트랜스포머"

새로운 자원을 찾기 위해 지구를 위협하는 디셉티콘 진영과 이를 저지하려는 오토봇 진영간의 전쟁을 그린 <트랜스포머>는 원작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더욱이 이들은 모두 지구의 자동차외 군사용 기계로 변신되기에 그 표현상의 어려움은 더했다.

 

 

 

그렇지만 1984년 부터 선보인 원작 애니메이션의 두터운 팬층과 변신 로봇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인해 이번 <트랜스포머>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계 애니메이션 감독 '넬슨 신'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작품도 제작된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로봇들의 변신과정에서 들리는 여러 효과음이 과거 애니메이션때 사용된 효과음을 이용했다고 하는데 이는 원작에 대한 애착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마이클 베이의 전작인 아일랜드의 흥행 저조로 인해 막대한 제작비가 들어간 이번 작품을 조심스러운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더욱이 이번 작품은 사실성을 강조하기 위해 원작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의 메카닉 디자인을 선택하게 되면서 또다른 우려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트랜스포머>가 올 여름 속편들이 난무한 현시점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실사 로봇물이라는 장르의 신선함은 이작품의 가장 큰 강점이 되어줄 것이다.

또한 그동안 쌓아올린 방대한 원작이 가진 매력은 이번 작품의 내용적인 측면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거기에다 점차 공개되고 있는 영화속 일부 장면들에서 보여준 로봇들의 변신과정은 가히 충격적인 영상을 가지고 있었다.

일부 달라진 메카닉 디자인도 오히려 현실감을 높혀주면서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시킬 가능성도 다분히 보였다.

 

따라서 이번 <트랜스포머>가 모두의 우려와 걱정 속에서 이를 잠재울 무서운 결과물을 내놓게 된다면 이 작품은 분명 올 여름 새로운 강자로 등극 할수 있을 것이다.

 

아일랜드의 극심한 부진을 뒤로 한체 헐리우드에서도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실사 로봇물이라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장르를 갖고 온 마이클 베이는 또 한번 여름시즌의 전쟁터에 들어서게 되었다.

 

 

 

1980년대 부터 시작된 원작 "트랜스포머"(TransFormers)

올 여름 그들의 이야기가 지금 거대 로봇들을 부르고 있다.

 

 

 

 

 

 


(총 0명 참여)
sexyrocky
잘봤습니다..너무 기대되요..ㅜㅜ   
2007-06-21 11:04
okane100
글 잘 봤습니다. 꼼꼼하게 적혀진 글 쓰느라 수고하셨겠네요.좋은 주말 보내세요   
2007-06-02 12:13
1


트랜스포머(2007, Transformers)
제작사 : DreamWorks SKG, Paramount Pictures, Di Bonaventura Pictures /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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