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 교코가 도쿄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자살을 취재하게 되는데 그것이 물과 관련이 있다는
본인도 취재를 하고 무언가를 밝혀냄에 따라 점점 공포에 빠진다는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성이
강해질까봐 생략 하도록 하겠다.
귀신이 나오거나 아주 잔인한 장면이 나와서 깜짝 깜짝 놀라는 것 보다는 시각효과나 사운드
자체가 공포분위기를 조성한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다지 무섭지는 않았다.
그래도 공포영화인데 뭔가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래도 좋은걸 뽑으라면 이쁘게 생긴 여자 배우들이라고나 할까..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고 하던데 소설은 안읽어봐서 모르겠고
물을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이 나고 환영이 난다는 소재 자체는 특별했찌만
영화는 별로였다.
사람은 물없이는 살수가 없다. 그런데 그것 없이는 살수 없는 존재로 사람이 저렇게 죽어갈수
있다는 걸 소재로 삼다니 평범한것에 그리고 늘 일상적인 것에 공포를 가져오는 모습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걸 풀어나가는 영화 자체가 힘이 없고 위에도 말했듯이 그냥 사운드나
시각적인 면에만 의지하는 것이 별로였다.
적어도 공포영화는 사운드나 시각 보다는 줄거리에 구성에 공포를 느끼게 하는 것이
더 성공적인 사례 아닐까?
아무튼 아쉬움이 참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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