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남장을 한 여주인공이 정말 남자 같아서 놀랐다. 자신의 꿈을 찾아 공연을 하러 간 주인공의 오빠 대신 주인공도 자신의 꿈을 찾아 오빠가 다니는 학교로 들어가게 된다. 남자 기숙사에서 <스텝업>의 (채닝 테이넘)의 룸메이드 생활부터 학교 생활, 연애코치, 축구부 활동 등 남장 여자의 웃고 지나가지 않을 수 없는 에피소드들이 많았다.
쉬즈 더 맨은 엔딩만 조금 바꾸었으면 괜찮을 법 한 영화였다. 허무하고 억지스럽다고 할까? 자신이 남자이기를 밝히기 위해 관중들 앞에서 바지를 벗는 장면. 여자라고 밝히기 위해 관중들 앞에서 가슴을 보여주는 장면은 정말 억지스럽다.
그래도 내가 가장 선호하는 영화는 빠른 전개이다. 쉬즈 더 맨은 전개가 빨라서 전혀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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