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을 너무 좋아했다.
내마음을 송두리째 휘져은 영화~
존 카멜론 미첼의 공연을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후 더 열광적인 팬이 되었다.
드디어 숏버스를 몇년만에 만들었다니..
우선 오디션이 화제가 되었는데 자신의 자위 동영상?
섹스로 오디션을 봤다던데...
일단 존 카멜론 이름만으로 너무 기대를 한탓인지..
기대에는 약간 어긋났지만 숏버스 음악은 정말 최고였다.
내용이 뭔지 모르고 봐서 좀 놀라고 당황스럽고..
이해가 안됬지만 ...
사람과 사람의 소통 케뮤니케이션을 표현하는게 주제였던것같다.
특히 게이커플 이야기는 이해가 잘 안돼었다.
파트너가 있음에도 우울해하고 자위를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자위까지는 이해를 하겠는데 왜 눈물을 흘리는것일까?
자살?? 외롭고 존재의 의미가 수증기처럼 증발해서... 찾지 못해서..
자살할수도 있다..
사람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며 행복을 느끼지만..
동시에 개개인은 혼자이며 외로운 한 인간이라는 생각에
쓸쓸하고 외로워 한다.
감수성이 민감하고 내향적인 사람이라면 더더욱 말한마디에 상처받고
극단적으로 자신을 내던져 버릴수 있는 위험에 빠뜨릴수 있다.
영화속 인물들은 모두가 약한존재들이며 어딘가 가장 사랑하고 친밀한 사람과의
결함에 대해 끈임없이 극복하려 노력한다..
결국 ..
모든걸 표현하기보다 서로를 달래고 어루 만지며 그렇게 살아가라고 이야기 한다.
마지막에 흐르는 노래처럼..
정말 엔딩에 흐르는 노래 ~~ 너무 좋더군...
극장에서 ost 받은 관객들 정말 부럽다~~ 선착순이였다는데.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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