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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영화감상평 ##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excoco 2007-04-27 오전 12:56:37 1786   [3]

캐리비안의 해적 2.
광고편을 보면 분위기와 인물들은 그대로이면서, 뭔가 새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유령들이 등장하는 모습에 굉장한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1편에서 끝이 났을것만 같던 이야기는,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이어진다.
물론, 1편에서도 이 이야기는 수많은 뒷이야기들이 있을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잭스패로우의 탈출을 도왔던 윌터너와 엘리자베스 스완은 역도로 몰려 사형에 처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바다를 장악할려는 야심을 가진 동인도회사의 커틀러 베켓경은 잭스패로우를 통해 망자의 함을 손에 넣으려 한다.
망자의 함에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귀신같은 몰골로 바다를 누비며 사는 플라잉 더치맨호의 데비존스의 심장이 들어있다.
데비존스는 바다를 향한 사랑을 방해하는 여자와의 사랑을 잊기 위해 자신의 심장을 망자의 함에 넣어놓은 것이다.
잭스패로우 선장은, 순조로운 항해를 하는듯 보이나, 세상에서 가장 빠른 블랙펄호의 선장이 되기 위해 데비존스와 100년간 자신의 인생을 걸고 선장이 되었던 악몽이 되살아 온다.
잭스패로우 선장은 선장이 되기 위해 데비존스에게 100년간 데비존스의 선원이 되겠다는 계약을 하고 선장이 된것이었다.
그런 그에게 자신을 쫒아오는 데비존스의 표식이 나타난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망자의 함을 찾아내어 데비존스의 심장을 찾아내어 거래를 하려는 잭스패로우.
한편, 망자의 함을 찾아오면 자신들을 사형시키지 않겠다는 동인도회사의 계략에 빠진 윌터너는 잭스패로우를 찾아나섰다가 우연히 데비존스의 플라잉 더치맨호에 탑승하게 된다.
그곳에서, 데비존스에게 자신의 인생을 빚지고 선원으로 복역하고 있는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아버지의 고통을 없애주기 위해 망자의 함에 들어있는 데비존스의 심장을 없애려는 윌터너.
엘리자베스 역시 잭스패로우를 찾아 길을 떠난다.
바다를 지배하는 플라잉 더치맨호의 데비존스 선장.
바다를 사랑하기에 인간으로서의 삶마져 포기하고, 자신의 배를 지킬 선원들을 하나둘씩 모아온 유령같은 배의 데비존스.
망자의 함을 찾아나선 이들의 쫒고 쫒기는 모험.
결국 망자의 함을 찾아내고, 지독하게 잭스패로우를 쫒아오는 데비존스를 따돌리기 위한 엘리자베스의 계략에 넘어간 잭스패로우는 거대한 문어 크라켄에 최후를 맞이한다.
겨우 모든 위험으로부터 탈출한 일행은, 잭스패로우의 최후를 안타까워 하는데, 주술사로 부터 묘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미운정 고운정이 든 잭스패로우를 구할 방책이 있다는 주술사의 말에 이야기는 묘하게 흘러가고, 마지막 의미심장한 인물이 등장한다.
... 사실 누군지 명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인간으로 되돌아온 데비존스인듯 하다.
이 인물의 등장과, 잭스패로우를 찾아나설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담은채 이 영화는 끝을 맺는다.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면 이미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이 검색되며, 2007년 5월25일 개봉예정인것을 알 수 있다.
이미 후속편을 촬영하고 있는것이다.
 
사람들이 이 영화에 열광하는 이유.
글쎄, 한국사람들에게는 어떨런지 모르겠으나, 유난히도 모험과 환타지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의 구미에 딱 맞기 때문이 아닐까.
이 영화의 핵심 포인트는 흥미진진한 모험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풀어가는 재미가 있는 숨은 뒷이야기들.
1편에 이어 속편이 재미없다는 이야기가 있고, 대부분 그러하지만, 이 영화는 예외다.
왜냐하면, 이미 짜여진 전체의 커다란 줄거리상에서 일부분이 1편으로 만들어진 것이며(반지의 제왕등이 그러했듯이), 뒤이어 만들어진 2,3편은 욹어먹기 식의 후속편이 아니라, 시리즈 상에서의 이야기의 전개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재미있다.
원래부터가 한번에 끝날 이야기는 아니었던 것이고, 이어지는 테마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단지, 2편에서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등장하는 것이 이 영화를 다른 테마로 몰아가고 있긴 하다.
'동인도 회사'가 등장한다.
한때 해상무역을 장악했던. 그리고, 신비의 세계로 알려졌던 많은 지역을 탐사하고, 문명을 파괴하고, 신비감을 없앴던 그 유명한.
실제 역사적인 사건과 맞물려져 사람들이 신비롭게만 생각하던 미지의 세계에 대한 생각과, 그 생각들이 동인도 회사에 의해 깨졌던 역사적인 이야기와는 달리, 마치 '마법의 세계' 가 진짜 있었더라... 라는 이야기처럼, 이 이야기는 신비한 해적들의 이야기가 단지 소문이 아닌 진짜 있었을 법한 현실감을 전해준다.
정말 그렇다.
역사를 통해, 우리는 무지하기 때문에 신비하게 여겼던 많은 것들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세계와 사건들이 었다고 배우고 있지만, 어쩌면, 정말 그런 신비한 세계와 사건들이 존재했을런지 모른다는 닫힌 사고를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으며, 짜임새 있는 이야기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력이 뒷바침되어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영화의 끝에 의미심장한 마무리를 지음으로써 다음편을 학수고대하게 하는 센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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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2006, Pirates of the Caribbean : Dead Man's Chest)
제작사 : Jerry Bruckheimer Films, Walt Disney Pictures / 배급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수입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poc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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