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지아니한가 보고 왔어요.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를 감독의 독특한 시선으로 만들어낸 영화네요.
우리나라 현실에 대해 덤덤하게 얘기하고 있어요.
평범한 가장이자 마음 착한 아버지, 양심있는 영어선생님 심창선.
남편에 대한 불만을 극복해 보고자 애쓰는 평범한 주부 희경.
평범한 딸인 여고생 심용선.
순수한 사랑을 품고 있는 아들 심용태.
무협작가이자 평범한 백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모 미경.
이 가족의 평범한 일상에 날아드는 사건을 통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네 가족같은 생각이 나네요.
'달은 차고 또 차고...'
아버지의 말이 기억납니다.
우리의 삶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는 거겠죠.
서로가 가진 독특함을 이해하고 솔직하지만 담백한 가족사랑을 보여줍니다.
집안의 모습도 평범해서 더욱 우리 옆집같은 영화.
한 번 보셔도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