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손.남자는 평범한 다른 사람들처럼 일하고 사랑도 할려고 하지만 세상사람들의 눈은 그의 손에만 고정됩니다.
차츰차츰 자신감도 잃어가고 좌절합니다.
분하고 억울하고 울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아무리 주위사람들이 격려하고 도와줄려고 애쓰지만 그는 자신이 외톨이라고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세상과 자신의 손을 원망하며 외로움과 슬픔에 괴로워할때 그에겐 그를 늘 감싸주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그가 세상의 편견에 지쳐 어깨가 푹 쳐져있을때 다정하게 그를 다독여주는 아버지.
어쩌면 주인공이 차가운 세상의 편견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그런 아버지의 보살핌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아들앞에 불어닥치는 모진풍파를 든든하게 막아주는 방파제로 때론 기둥으로 아들을 지켜주는 아버지.그의 모습에 잔잔하고 뭉클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아버지의 한결같고 따뜻한 사랑속에서 주인공은 절망과 고독에서 미소를 찾아갑니다.그가 저주하던 자신의 인생에 찾아 온 희망의 한줄기에 그는 세상을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습니다.자신을 지켜준 아버지를 생각하며.눈물을 닦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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