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V가 일본의 마징가Z를 표절했다...
전 쉽게 말 못하겠습니다.
생각을 해봅시다. 마징가Z가 나온 후 일본 슈퍼로봇물을 보자구요.
많은 부분 비슷한 것이 많습니다.
로봇의 모양, 타는 곳, 혹은 열혈물...
많은 부분 비슷합니다. 오히려 태권V는 약간 열혈물이라 해도 일본의 것들과 다르고요...
그런데 일본에서는 마징가Z의 후에 나온 슈퍼로봇물을 표절했다...
뭐 말은 있었겠지만 뒤에 하나의 시리즈로 정착을 했죠...
솔직히 마징가Z 가 나온 후에 슈퍼로봇들은
그 전까지는 인간이 리모콘이나 혹은 외부의 조정으로 하던 것에서 벗어나
인간이 로봇에 타는 형식으로 바뀌었고
외향도 솔직히 많은 부분 비슷합니다. 물론 후로 갈 수록 세련되어지고
많이 바뀌고 그렇지만 말입니다.
이것은 마징가Z 후로 슈퍼로봇물이 많은 발전을 하고...
마징가Z가 그만큼 충격적이었기 때문에...따라갈 수 밖에 없었던 측면도 있습니다.
표절...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것 가지고 욕먹을 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김청기 감독님이 그러셨듯이 일본의 많은 작가들도 그랬고 그들은 그 서로의 다름은 인정하고
비슷한 것은 비슷하다고 인정하며 성장했습니다.
단지 후에 만들어졌다는 것에...그리도 퉁을 주고 표절이라고만 혼내고...
아니라고 봅니다.
표절...정말 나쁩니다.
하지 말아야죠.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김청기 감독님은 극장판 슈퍼로봇을 만들고,
독자적인 것도 만들고...
카프박사가 못생긴 것에 충격먹고 이상해지는 것들, 그 뒤에 거대 조직(?)이 있는 것
메리라는 인조인간로봇...
재미있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표절이라는 단어에 너무 민감합니다.
라젠카가 나올 무렵...
단가인(이름이 확실하지 않지만...일본 애니...)을 많이 표절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세계관부터...로봇의 외향까지 거의 같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표절에 우리를 매다 보면...
판타지 애니는 일본의 어떤 맨처음 나왔던 판타지 애니의 표절이 될 것이고...
판타지 애니인데 코믹하고 가슴작고 마력은 엄청 강한 여자 아이가 주인공이면
슬레이어즈를 표절한 것이 될 것이고...
레스톨특수구조대가 정말 구조로봇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만약 전쟁물이었다면 리얼로봇물의 전쟁물이었다면 건담을 표절했다 할 것이고
일본은 닌자를 소재로 했다면 우리는 예를 들어 화랑을 소재로 해서 나루토 같이
새로운 세계관...예를 들면 화랑의 마을이 있었다...이렇게 시작하면 나루토 표절이 될 것이고...
물론 많은 부분 표절했습니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십시오.
우리가 어렸을 적 봤던 일본 애니는 어딘가 모르게 마징가Z와 같은 부분...
비슷한 부분...설정의 비슷한 부분이 있지 않았는지...
왜 그런 작품은 대단하다, 멋지다 하면서...
우린 참 우리나라 것을 짓밟는 것을 좋아합니다.
혹 이 사실 알고 있나요?
한 때 드래곤볼은 아동만화로 취급받고
아기공룡 둘리는 둘리가 고길동 아저씨를 괴롭힌다는 이유로 아동만화가 아닌
폭력만화로 분류되던 시절도 있었다는 것을...(좀 옛날이긴 하죠...)
애국심하면서 못만든 것도 막 잘났다고 하는 것도 문제지만...
왜 우린 계속 우리나라의 것을 짓밟으려 하는 것일까요?
좀 생각을 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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