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애니메이션중 한작품입니다... 물론,많은분들의 지적처럼 마징가z 와의 유사성은 표절수준임을 부인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유무예인 태권도를 하는 로봇이란 설정은 이체롭습니다... 28년전 작품임에도 태권도의 미려한 동작은 지금봐도 예술에 가깝습니다... 사이트를 보시면 아시듯이 여기저기서 이어붙인 필름인지라 비가오구 끊기는 화면이었지만 어릴때 봤던 태권v의 감동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아무도 말하지 않지만) 이 작품도 냉전시대에 나온작품인지라 레드컴플렉스를 엿볼수 있었습니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카프박사의 로봇군단에 붉은별을 갖다붙이는군요... 당시의 사람들은 이런 슈퍼로봇이 공산집단을 박살내주길 바랬을겁니다...' 전차와 미사일로 무장한 국군과 카프박사의 로봇이 대치하는 장면이 그것을 극명히 보여줍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아쉬운것은 카프박사의 외모를 지나치게 부각시킨 점입니다... 글쎄요... 키작고 외모가 못생긴사람은 성격도 악해진다는 설정은 소수자들의 대한 부정적 인식이리라 생각되는군요... 제가 마징가z의 극장판은 거의다 봤는데요... 페턴의 차이랄까요...? 마징가z의 극장판은 tv시리즈에서 한편을 골라서 다시 이어놓은 것에 불과한 반면 이 작품은 원래가 극장판인지라 내용이 훨씬 낫습니다... 혹자는 태권v와 마징가z가 싸우면 누가 이기느냐 하는 말을 하는데요... 물론,태권v가 이깁니다... 마징가 같이 허접한 로봇을 감히 우리의 태권v와 비교하다니... 이런 천인공노할 일이 있습니까... (또 몰라 콤바드라v 정도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