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쿠니 가오리다.
한국의 여럿 여성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은 대단한 이 작가
나도 그 붉은 눈시울의 여성 중 하나이다.
냉열사이로 붕~뜨고
그외 반짝반짝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도쿄타워, 울준비..등등..
베스트셀러 흥행수표임에 틀림없는 이작가의 마미야 형제.
마미아 형제를 책으로는 읽어보지 못했다. 감수성 예민한 에쿠니 가오리의 문체가
과연 영화만큼 유쾌함을 표현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탄탄한 구성과 쉽게 접할 수 없는 조금은 특별한 형제간의 이야기
겉모습은 전혀 형제같지 않지만 그들이 서로사랑하는 모습은
쌍둥이 같이 닮아 있다.
오타쿠(?) 같은 푸풉..ㅋ
이 두형제의 살아가는 이야기에 두시간 동안 넋놓고 빠져들었다...
핑크빛 남방에 베이지색 바지가 너무 잘 어울리는 마미야 형제
그들만의 세계에서 고개를 빼꼼히 내밀어 다른 세상으로 눈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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