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에 대한 얘기하나. 네명이 식사하고 있었다.
AB형이 갑자기 수저를 팽개치고 밖으로 나갔다.
O형이 무슨일인지 확인하러 따라나갔다.
A형이"나 때문에 그런거 아냐?"시름에 싸였다.
B형은? 그냥 계속 밥먹고 있다..
B형 남자친구란 제목으로 영화찍는다는 얘기 듣자마자
이 영화가 B형에대한 생리학적(?)편견에의한 에피소드나열로 일관하리라는 강한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그예감이 적중.
이동건은 B형남자. 뻔뻔스럽기 그지없고 배려심은 눈꼽만치도 없단다.
한지혜는 A형여자. 소심녀의 표본.
그래. 대단한 학설이다. 그리고 그걸 입증하느라100여분의 러닝타임이 소모되다니..
신이라도 나왔으니 망정이지..
정말 이렇게 구태의연한 로맨틱코미디도 드물것.
궁금한건 엠비시무비에서 왜 그리도 자주 방영하는지..
한지혜 의상 코디네이터가 누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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