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답게
자유분방한 상상력이 이채롭다.
특히 지옥의 섬뜩한 광경은 원작자에게 찬사를 보내고싶을정도.
그러나 전체적으로 맥빠진 영화.
흑인히어로가 악인의 꾐에 빠져 흉측한 꼴이 되고
악마로서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
그러나 그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특수효과와 액션에 집중한 감독의 연출탓에 비극성이 실종.
그렇다고 액션이 탁월하냐? 그것도 아니다.
스폰의 파티장습격씬만이 액션으로서 볼만하다.
군데군데 한글이 나온다는거(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그리고 난쟁이똥자루로 나오는 배우 알아맞추기가 오히려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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