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결론을 알고 보게 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결론은 뻔하지만 영화 속에 눈길을 끄는 에피소드나
모르고 있던 사실을 알게 되는 영화라면 모를까~!!
그놈 목소리를 보면서 큰 긴장감이나 범인이 잡힐거하는 기대없이
영화를 통해 범인이 어떤식으로 돈을 요구했고
아들을 유괴당한 부모의 가슴저린 슬픔과
범인을 잡으려는 경찰의 대처를 봤다.
아이의 부모가 범인의 요구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너무 속이 상했고,
과학 수사 과학 수사...
말 뿐 실제 범인을 잡지 못하고 겉만 도는 경찰도 너무 안타까웠다.
마지막 설경구의 눈물연기에
범인을 향한 분노와 함께 눈물이 난다.
긴장감과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은 없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볼만하다.
그리고 영화의 재미를 떠나 한번 보고 싶었던.. 봐야할 영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