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인 줄 아세요..(강동원)
형호 죽길 바라죠...(강동원)
우리 아이 한번만 바꿔주세요...밥은 먹었나요??(김남주)
저 지금 무릎 꿇고 있어요...(김남주)
상우 목소리 한번만 들려주세요..(설경구)
제발 제발 한번만요....(설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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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솔직히 처음은 너무도 지루했다...
실제 유괴 사건을 영화로 만든 소재에 비해 스릴감도 없어 보였고 내용도 무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실제 상황을 그대로 묘사하기 위해서 였는지 평에서와 같이 재미는 없어보였다
하지만 이 영화는 재미는 없더라도 사실적인 모습은 제대로 그려낸 영화이다~
부모의 애타는 마음을 김남주 설경구라는 배우가 너무나 잘 표현을 했다...
정말 그 부모의 입장에서 표현을 시켜서 그런지
형호가 너무 억울하게 죽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아님 범인의 목소리가 소름끼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차분해서 그런지
영화가 끝난뒤에도 분노라는 단어가 복받쳐 오를 정도였다
또 아이에게 모든걸 다 해주고 싶어했던 부모였지만....
모든걸 다 계획하고 지켜보는 범인에게는 아무것도 할수 없어서인지 느껴지는 무력함...그런게 정말 속상할정도로 마음이 아팠던영화이다...
영화를 보구 나서 공소시효라는거 그게 얼마나 그 가족들을 마음 아프게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부모한테는 15년 아니 평생이 지나도 절대 잊지 못할 일인텐데...
그 범인은 공소시효만 지나면 된다는거...그런게 마음이 아플 뿐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웃고 즐기고 그런것도 좋지만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또 그 부모가 되어서 연기를 했던 두 배우..
어쨌건 잘 만들어진 영화라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형호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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