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깜짝 히트를 친 잔혹슬래셔영화 '호스텔'에 이은 또 하나의 무서운 외국여행기.
조쉬 두하멜 주연의 공포영화이다. 브라질로 배낭여행을 간 6명의 미국젊은이들에게 벌어지는 잔혹한 일. 그들을 불법장기매매의 대상으로 찍은 현지인들의 무섭고도 잔혹한 행위가 그들에게 벌어진다!
![](http://image.space.rakuten.co.jp/lg01/67/0000331567/05/img319b1d8fzik3zj.jpeg)
영화는 '호스텔'에 이어 외국여행에 대한 무서운 경각심을 일으켜준다. 자국을 떠나 아는 사람 하나없는 곳으로 무작정 여행을 간다는 건, 그 호기심만큼이나 흥미롭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그만큼 위험하고 불안한 행동도 없다.
쓸데없이 과도함 이상의 잔혹함을 주었던 '호스텔'보다 이 영화의 잔인한 강도나 수위는 대폭 낮다.
영화는 초반30분 젊은이들의 모습과, 중반 30분 그들에게 닥쳐올 위험과 후반 30분 짤막한 도망과 공포심을 보여주는데 그친다.
다만, 그 해외여행의 숨어있는 위험성에 대해선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점점 더 늘어가는 해외여행객들 주의는 하겠지만, 세상이 무서워지고있음을 또한번 느끼게 한다.
'호스텔'의 깜짝히트에 이어 올해도 '호스텔 2'가 나온단다. 쓸데없이 과도한 잔인함으로 승부를 걸었던 '호스텔'. 그 잔인함에 열광한 관객들때문인가, 이런영화가 다시 나온다는게 그런일이 현실에 있을수도 있다는 것때문인지 그냥 영화로 보기엔 씁쓸해진다.
세상이 믿고 살만한 세상이 되길 바라며. 공포영화는 그냥 공포영화로만 즐길수 있는 세상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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