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충격이 전부가 아니다 아포칼립토
mchh 2007-02-06 오후 1:53:01 1329   [4]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15세기의 완벽한 복원을 통한 고대의 에너지와 너무나도 리얼하리만큼 잔인한 장면들. 블록버스터 영화에 검증되지 않은 배우들을 출연시키는 모험을 감행했지만 유카텍 방언을 사용할 줄 아는 이들은 특별한 연기를 하지 않아도 실감나게 전달해 주었다.

이 영화는 폭력의 잔인함에 대한 경고를 반어법으로 구사하는 듯하다. 날카로운 무기 앞에 너무나도 쉽게 잘리고 찢기는 육체. 의식을 행하는데 바쳐지는 인간의 목숨. 인간이 만들어 낸 물질적 탐욕에 의해 하찮게 덩그러니 베어져 굴러떨어지는 머리통을 보며 찝찝함을 떨치진 못하였다.

<아포칼립토>는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것에 집착하는 것 같았다. 물론 현대적인 기술이 가능토록 한 것이었겠지만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들의 몸짓 하나하나가 그대로 전달되었다. 작은 상처와 핏방울까지도...

그리고 속도감 또한 예술이다. 끊임없이 쫓고 쫓기는(사실 이 과정이 다소 긴 것 같아 잠시 다른 길로 새지 않을까 걱정이 들 정도였다)과정에서 보여지는 박진감.

결국 주인공 '표범 발'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혼자서... 그렇다고 영웅주의나 가족애, 전쟁 등을 다룬 영화는 절대 아니다. 멜 깁슨 식의 폭력에 대한 경고!!! 낯선 것에 대한 본능적인 반응들(회귀이냐 수용이냐)!!!기대해도 좋다


(총 0명 참여)
1


아포칼립토(2006, Apocalypto)
제작사 : Touchstone Pictures, Icon Productions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수입사 : 20세기 폭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foxkorea.co.kr/apocalypto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9354 [아포칼립토] 문명과 야만의 대립구도보다는 좀 더 근본적인 통찰이 담겨있다고 본다 (6) karamajov 10.02.21 1521 0
77147 [아포칼립토] 글쎄... (3) jhkim55 09.11.13 1584 0
69482 [아포칼립토] 아포칼립토 todytody 08.07.23 1866 0
63551 [아포칼립토] 거북하기 짝이없는 영화 (1) ilwoo 08.01.10 2115 7
59459 [아포칼립토] 코코의 영화감상평 (1) excoco 07.10.12 1730 4
55492 [아포칼립토] 재미굿~!! (3) eg8031 07.07.31 1282 5
54875 [아포칼립토] 맬깁슨 식 영화... post82 07.07.15 1517 5
54740 [아포칼립토] 엄청나게 날 흥분시킨영화 ^^ dbflsnla 07.07.12 1127 2
53824 [아포칼립토] 심오한 리뷰!!!! 심오하신 분들만 jack9176 07.06.22 1162 3
53162 [아포칼립토] 이름 모를 배우들의 열연이 사실적 생동감을 더하고 그 이색적 냄새가 나의 감각을 자극한 jack9176 07.06.12 1193 2
50502 [아포칼립토] 아포칼립토 (1) francesca22 07.04.15 1255 5
50210 [아포칼립토] 멜깁슨은 마야문명 책 한권이라도 읽었나;? (2) sinug50 07.04.07 2205 7
49520 [아포칼립토] 아포칼립토 ghtkdaksgod 07.03.18 1697 7
48651 [아포칼립토] 열심히 뛰세요 gkswp77 07.02.20 1629 6
48584 [아포칼립토] 연출력에 감탄. enslave35 07.02.18 1542 5
48528 [아포칼립토] 이 영화는 SF영화가 아니다!! bauer6 07.02.16 1957 7
48287 [아포칼립토] 쫓고쫓기는 영화 (1) HRJ95 07.02.12 1605 3
48214 [아포칼립토] 무비스트 리뷰를 읽고.. 영화를 보고.. (1) gracehpk 07.02.10 2042 7
48202 [아포칼립토] 아포칼립토 humorunivzz 07.02.10 1691 4
48200 [아포칼립토] 잔인함이 전부가 아니다 chiw1000 07.02.10 1674 5
48118 [아포칼립토] 2시간동안 같이 헉헉대긴 힘들어 kaminari2002 07.02.08 1630 2
48084 [아포칼립토] 멜 깁슨의 메시지란.. pontain 07.02.07 1709 8
현재 [아포칼립토] 충격이 전부가 아니다 mchh 07.02.06 1329 4
47989 [아포칼립토] 짜릿한<호나우딩요잡기 게임>을 가장한 '문제적 오락영화' (1) kujevum 07.02.06 1678 7
47945 [아포칼립토] 마야시대의 문명~ ehrwhs116 07.02.05 1443 4
47905 [아포칼립토] 아포 ehowlzh44 07.02.04 1319 5
47861 [아포칼립토] 인간의 원시적인 추악함이 드러난다! (5) ffoy 07.02.02 1890 6
47855 [아포칼립토] 긴장감, 스펙타클 최고!!! ethanhunt 07.02.02 1303 4
47852 [아포칼립토] 이름 모를 배우들의 열연이 사실적 생동감을 더하고 그 이색적 냄새가 나의 감각을 자극한 formiz 07.02.02 1152 2
47843 [아포칼립토] 인류발전사 everydayfun 07.02.02 1085 4
47837 [아포칼립토] 긴박감 넘치는 영화 byunjsbabo 07.02.02 1354 3
47835 [아포칼립토] 좋고~신나고~~~ sbkman82 07.02.02 1034 3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