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내용은 이미 다 알려진 내용이기때문에
그 내용을 가지고 영화로 시나리오화 하는 과정에서는
그다지 탄탄하고 흥미로운 구성은 아니었던 것 같다 ..
모랄까 ..주연외에도 다른 캐릭터들이 좀 산만한 구성을 하고 있었던것 같다 ..
하지만 영화 보는 내내 내 가슴이 타들어갔다
내가 좀 불안한 상황에서 이 영화를 봐서인지는 몰라도
정말 주인공들과 함께
한시간 한시간 아이가 유괴된 후 지나는 시간들 속에
같이 피가 말라가는 영화였다
그렇기 때문에 물론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유쾌하다 괜찮다는 느낌보다는
가슴이 답답하고 진이 빠지는 듯했다 ...
나이차 많은 어린 동생이 영화 보는 내내 걱정되서
연락 하고 싶을 만큼 ..
어린이 유괴에 대해서 ..그 부모님에 대해서 ...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