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으던 박진표 감독님의 대作
그놈목소리가 어제 드디어 첫 발을 내딛었다.
난 1월 29일 시사회를 통해 이영화를 먼저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의 웅성거림과 기대감속에 영화는 시작되었다. 처음엔 91년
일어났던 그 끔찍하고도 치가 떨리는 범죄의 공소시효가 끝남으로
범인을 잡아야한다는 단순한 모티브로 만든 영화라 생각하고 별 느낌없이
영화를 보았다. 그러나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그 범죄의 한 부분이 영화로
만들어 졌다는 생각보다는 우리가 이런 범죄에 갖는 관심 아닌 관심의 한 부분이
영화를 통해 내보여 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아직 학생이라 그런 부모님의 애끓는 심정을 잘 알지 못한다. 물론 그영화를 본
지금도 완전 100%를 안다고 장담할수는 없다. 하지만 확실한건 나뿐만 아니라
그동안 관심의 모순속에서 살아온 이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말할수 없는,
뜨거운 무언가를 느꼈을것이란 것이다.
2007년 첫번째 영화를 통해 흘린 뜨거운 눈물이 잊혀지지 않을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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