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설경구 영화보면.....
설경구"만" 연기 잘한다.
"열혈남아" 보고 적잖이 실망했었는데...(물론 영화만... 설경구 연기는 좋았음)
근데 이번 영화도 왜 이러나...
박진표감독까지 실망이고....
다 아는 유괴 이야기... 영화로 다시 본 복습이랄까..
영화라고 뭔가 다른게 없더라...
2시간이 지루했다... 결정적으로 영화에 클라이막스가 없다.
영화의 내용은 "고 이형호군 이야기"와 예전 "추적 60분 지PD"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온듯하다...
두 이야기를 합치면서 내용이 살짝 엉성해지고 어색해졌다.
결정적으로... 앵커역할로 설경구는 어울리지않는다.. 차라리 소시민아버지였다면 어땠을까싶다...
물론 그 놈은 잡아서 아작을 내야 할일이지만 영화는 좀 많이 아쉽다...
고 이형호군 이야기는 참 안타깝지만...
영화.... 공소시효를 이끌어내기에는 약하다.
그래서 더욱 아쉽다.
예고편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된다.
너는내운명보고 박진표 감독 팬됬었는데.... 그 감성과 연출력 어디 갔나....
엔딩에 설경구가 뉴스 진행 도중 눈물을 흘리며 범인에게 쏟아낸다. 절절한 설경구표 연기...
하지만... 와 닿지 않는다. 오히려 거북했다.
"열혈남아"와 마찬가지로 배우들 연기만 괜찮았다.
현재 무비스트 영화평점 8.18인데.... 개인적으로는 7.3점 짜리 영화..
중구난방하다가 산에서 "야호"만 외친 영화.
거품 많은 영화.
"살인의 추억"을 기대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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