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의도도, 실제로 출연했던 배우들도, 그리고 관객들 모두
같은 생각일것이다. 그놈을 꼭 잡고싶다, 아니 잡아야 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도 그 유괴현장에 있는듯 숨이 막히고 긴장감을 참을 수 없었으며,
목소리를 들으며 꼭 그놈을 잡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정말 가슴을 내려치고 돈가방을 들고 울부짖는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다른건 몰라도 부모님의
마음을 잘 표현해주었다 생각했다. 그 점은 정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싶을 정도.
그리고 인상에 남는게 하나 더 있다면, 엔딩 부분에서 나오던 실제 그놈의 목소리.
그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소름이 돋으며 왠지 모를 분노에 휩싸였다.
이 영화를 계기로, 공소시효 폐지와 꼭 그놈이 잡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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