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목소리
영화시작즈음에 집안을 비추는데 책장속에 유난히 눈에 띄는 책제목이 있었다. '복수' 그걸 일부러 책장에 세팅을 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보는 내내 머리속에 맴돌았다. 그놈은 누구에대한 복수를 하는것일까? 아버지한경배? 아니면 이세상? 아니면 그저 돈때문에? 지금 일어났어도 끔찍하고 놀랄 사건인데 15년전에 그렇게 끔찍한 짓을 했다는게 놀랍다. 더불어 범인이 꼭 잡히길 바라고 공소시효가 꼭 없어져서 범인을 잡았을때 벌을 제대로 받길 바란다. 역시 감독님은 사람들 울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거 같다. 너는 내운명처럼 스르륵 어느새 눈물은 흐르고, 너무나 완벽하게 이형호군 부모가 된 설경구씨,김남주씨.. 설경구씨가 달릴땐 나도 달리고 있었고, 김남주씨가 가슴을 칠땐 내가슴 멍들고, 그놈목소리...... 한동안 강동원씨를 어려워할꺼 같다. 보이지 않는 그놈이 어디선가 비웃고 있을꺼 같아서 이제라도 누군가 그놈을 잡아주길 바라며.... 엄마의 그 대사만이 계속 생각이 난다. "우리애 밥은 먹었어요?"
그놈을 잡기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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