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세상....
큰기대 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흡입력도있고 스릴러물답게 흥미진지하게 이야기도 전개되고..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다는 생각으로 빠져들었다.
캐릭터들의 흡입력은 별로 없었지만 미궁속의 사건들..
왜그런걸까...누가 범인일까...궁금증도 생기면서 영화에 푹빠져드는데..
같이간 떵사마형은 자고있다.^^;;
정말 맛난 조미료들을 덤뻑넣어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나두 모르는 걱정이 생겼다.
저렇게 좋은재료와 조미료들로 잘버무렸는데 맛이 안좋은건 아닐까..
이야기는 잘 시작했는데 왠지 끝부분이 걱정되었다.
많은 한국영화들이 그러하듯 시작은 좋았어나 정작 결말은 흐지부지 하게 만든 영화들이 많았기에...
조용한 세상 역시 좋은재료를 맛나게 무치지는 못하고 끝이났다.
이런 실망..ㅠ.ㅠ...
마지막 엔딩장면의 조잡함이란...
폐가에 불이났는데 어떻게 사람있는곳은 잘도 피해서 날까..
옆에랑 위에만 불이붙고 사람이 지나가면 불이 살짝 고개밀어 붙고^^
그 큰불에 김상경은 얼굴조금 거슬린게 다고^^건물은 죄다 타는데^^.....건물도 어찌나 허름한게 아니고 허덥하게 지었는지..
차라리 엔딩장면을 다르게....풀었다면....
멋지게 머리속에는 영상이 떠오르겠지만..
표현할수없었다면 차라리 편하게 풀었다면 훨신 좋았을텐데...
잘해야지 의욕만으로 영화를 망쳐버렸다....
그전까지 영화속에 푹 빠져 보고있었는데..
실없는 웃음만나는건..ㅠ.ㅠ...차라리 잠이나잘걸그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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