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정말 강렬하다 최강로맨스..
무언가 불꽃튀고 재밌는 에피소드가 가득하고 거기다 로맨스까지..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웃을수 있는 영화이길 기대했다.
하지만..
우선 시사회로 봤다면 분위기때문이라도 웃었을지 모르겠으나..
반쯤 텅 빈 영화관에 마치 혼자 영화감상하듯 썰렁해서 그런지 사람들의
반응도 시큰둥 나도 좀 별루 였다.
일단 설정 자체가 오버에다 말도 안돼는 스토리 라인에 주연들의 캐릭터만
믿고 찍은것 같다.
스토리는 제처두자 치더라도 주연들의 연기는 실망이었다.
여주인공은 방송에서 보여주는 이미지와 별반 다를께 없어 거부감이
없었지만 그래도 너무한다.. 가끔 어색한 제스처도 웃음의 반감을 주고
이동욱도 연기공부 한참 해야할듯 그래도 현영보다는 이동욱 연기가
낫다. 그나마 영화의 감초역할을 한 전수경때문에 재밌었던것같다.
주인공만 믿고 제작한것 같으나 너무나 어설프고 유치하기까지 해서..
어떤 좋은 표현을 쓰려해도 생각나는 단어가 없을정도이다.
그냥 가볍게 보기에는 지루한감이 있고 (한시간만에 끝날 내용을 굳이 두시간이나
들린 느낌) 일단 시대에 뒤떨어지는 내용이랄까..
우리나라영화도 로맨스 영화는 헐리우드 못지않게 재밌고 잘 만들어가는데..
이 영화 그런 영화들과는 멀리 있는듯..
이 영화를 본 주연배우들은 일단 영화계는 잠시 쉬며
연기공부에 전념해야 다시 후속작이 들어올것 같다.
그래도 현영 독특한 목소리에 솔찍한 모습 보기 좋았는데..
영화보고 정말 실망..~~ 2시간동안 앵앵거리는 목소리로 소리지는 모습이
반 이상의 분량을 차지 해서 후반부에서는 짜증 날정도였으니..
어쨌는 배우가 되고싶다면 분발 엄청 해야 할것이다.
90년대 트랜드 영화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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