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와 클로버는 '청춘예찬'이다 .
청춘은 겉보기에는 약해보이지만
아무리 부셔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강한 힘이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말했다.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생각이라고
사람들은 나에게 말한다
나의 청춘이 부럽다고
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내가 청춘을 꿈꾸기엔 현실은 너무 답답하다고
허니와 클로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천재이기에 답답한 하구
말하지도 못하는 풋풋한 첫사랑 때문에 힘든 타케모토
괴짜이지만 현실을 알기에 답답한 모리타
스토커 같지만 너무나 깊은 사랑의 열병을 앓는 마야먀
이런 마야마를 스토커하지만 너무 사랑하는 아유미
이들 모두 청춘이기에 힘들고 아프고 울지만
그렇지만 청춘이기에 다시 일어서고 웃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 .
나도 아직 청춘이다.
그러기에 나도 아무리 힘들고 답답하고 아프지만
오늘 하루 신나게 울고 내일 하루 신나게 웃자.
그리고 영화로서 조금 아쉽다면 사실 나에게는
아오이 유우외에는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하는 캐릭터가
조금 아쉬웠다.
아, 아니다.
멋진 미중년 하마모토 교수님이 계셨구나.
담배피면서 웃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일본 특유의 색채며 느림. 그리고 대사전달 등이 있었지만
역시 마지막에 맥이 빠져버린다고나 할까?
원작의 대사처리의 한계를 넘지 못한다고나 할까?
조금은 나에겐 아쉬운 영화 였다.
사담을 붙이자면 내가 건축과 학생이지만
일본의 사정은 모르겠지만
학기 중에 바다 볼 정도록 여유란 것이 전 - 혀! 없으며
다른과하고 교류도 전 - 혀! 없으며
(건물이 제일 구석에 있어서 관심없으면 같은 학교 핛애도 건축과
건물이 어딨는 지 모른다)
우~아!하게 옷도 못 차려 입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나에겐 필통+지갑+잡통상자인
도면통이 멋있어 보이니 다른 사람들에게 멋있게 보여질 수도
있겠지 .
이 영화 보고나서 한가지 결심했다면
다른 사람들 눈에 로맨틱 하게 보이게 학교 생활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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