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함이 느껴지던 브레이브하트와 탄탄한 스토리 전개의 패션오브크라이스트를 합성해 놓은 듯한 영화.
잔악한 침략자들의 습격으로 조용하던 마을은 혼란에 빠뜨리고,
그 와중에 표범발의 가족사랑이 정글에서 벌어지는 일대의 사건으로 일어난다.
때로는 늪에 빠지고, 벌집으로 침략자들에게 반격하고.....
그러면서 우물에 갖힌 아내와 아들을 구하기 위해 쉼없이 달리는 스팩탁클한 영상이 압권이다.
사냥후에 느낀 공포와 두려움을 달래주는 마음 따뜻한 아버지의 말.....
숲에 순응하고 순종하며 살라는 암시인 듯 하다.
인간의 욕구와 욕망은 침략으로서라도 강탈하고 억압해야만 하는 쓸쓸함이 영화의 여기저기에 많이 베어 있기도 하다.
영화의 말미에 바다에 떠 있는 서양의 함선은 또다른 정글의 침략이 있을 것을 암시하며 여운을 남겨두는 영화.
이 영화는 한마디로 가족사랑이 밑바탕이 되어 있는 액션영화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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