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에선가 읽었는데..'아프리카의 눈물'이랬다.
그만큼 그 비싸고 비싼 보석에 아프리카 사람들의 슬픔이 진하게 배어있다는 거겠지.
이미 너무나 잘 알고있던 사실들..
전쟁으로 엄청난 고통받고 14살 15살 정도의 애들이 에이즈의 위험에도 어쩔수없이 생존을 위해 매춘을 하고
마약에 취해 살인을 하고 굶주리고 등등등...
시종일관 그런 사실들을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날 너무나 불편하게 했고 가슴 아프게 했지만
그만큼 말하고자 하는 바가 뚜렷해서 더 맘에 든다.
그리고 원래 불편한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This is Africa.
이영화는 관객에게 아프리카와 그리고 거기에 사는 까만 흑진주 같은 사람들을 보여줌으로써
하나의 화두를 던지는 것 같다.
넌 어느쪽인가
부추기는가 방관하는가 앞으로도 계속 모르는척 무시할 것인가 행동할것인가
분쟁지역에서 나는 다이아몬드.
그 반짝이는 최상급 보석은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넘어서 Bloody diamond가 아닐지.
그리고 레오의 연기 참 좋았다!!!
아프리카에서 어려서부터 자란 거칠고 영리하며 탐욕스러운, 하지만 깊이 상처받은 백인 대니를
참 잘 표현한거같다. 그 악센트하며..^^
암튼 여로모로 강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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