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토
멜깁슨을 이제 감독으로 부르는데 망설임이 없을듯... 마야문명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우리가 지금의 시선으로 그때를 심판할수는 없지만 그때와 지금이 달라보이지 않는건 사람사는 곳은 어디나 같다라는 것이다. 그때는 왕족들이 사원을 짓고 제물을 바치는것에 힘썼다면 지금은 정치인들이 권력을 쥐고 돈을 버는데 급급한다는것이 다를뿐... 마야문명도 발달한 문명이었으나 그런 폭력이 난무했고 결국 뒤에 나타난 스페인들에의해 정복되고 문명이 발달하였으나 전쟁과 피가 끊이지 않은 문명은 곧 다 멸망하게 되었던거 같다. 지금의 현대문명도 이렇게 폭력이 난무하다가는 어느 순간 멸망하게 되는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감독이 보여주려 한것은 정말 뭐였을까? 시작될때 나왔던 명언이 계속 가슴에 남아 있었다. 윌 듀랑(Will Durant) "위대한 문명은 내부로부터 스스로를 파괴하기 전까지는 외부로부터 정복당하지 않는다" 결국 우리 자신이 우리를 파괴하려 하지 않는한 우리는 살수 있다는.. 그러므로 마야문명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말라는게 아닐지.. '재규어의 발'처럼 도망가게 되지 않게 되길 바라며 현대문명의 곳곳에서 벌어지는 모든 폭력이 사라지길 바래본다.
우리는 사람답게 살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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