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큰 줄거리는 알고 있었다.
'아메리칸 드림즈'라는 리얼리티 쇼를 중심으로 그 진행자인
휴 그랜트와 출연자들의 이야기.
중동과의 전쟁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지만, 딱히 대놓고
'러브 앤 피스'를 외치는 건 아니다.
황당한 소재와 엉뚱한 전개, 그리고 당황스러운 결말.
휴 그랜트는 언제나 그랬듯이 여전히 여유롭고 유머러스한
성공한 남자를 능구렁이처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