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사무라이'의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암투와 음모 그리고 비참하리만치 가슴 아픈 아프리카 내전 상황을 그린 영화다...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볼수만은 없는...
아직 부모의 사랑 속에서 자라야할 선과 악을 구분조차 할 수 없는 너무나도 어린 나이에 총을 잡아야만 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참담한 모습은 정말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마와 눈가에 늘어난 주름만큼이나 노련한 연기력으로 이 영화를 더욱더 빛나게 만들어주었다...
대니는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핑크 다이아몬드를 얻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지만 결국에는 솔로몬 가족의 행복을 지켜주는 그의 모습에서 감동마저 느껴졌다...
쉽게 즐기며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지금도 전세계 어딘가에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고통받고 있을 많은 이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메시지가 있는 그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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