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노래중.
수 톰슨의 'sad movie' 라는 노래의 후렴에
'sad movies always make me cry' 라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동명의 이 영화를 보면서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울어야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흐름을 보니 해피엔딩인것도 같기도 하고..
전혀 각자의 이야기에서 다이나믹함도 없고..
캐스팅과 주인공들의 연기는 흠 잡을데 없지만.
한 영화에 4가지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담아서
관객들을 울리기에는 무리가 아니었나 싶다.
결국 난 영화의 허무함에 눈물을 흘렸다.
시작은 좋았으나 감정들이 왠지 공중에 붕 떠버린듯한
그런 영화였다.
'sad movies always make me 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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